SK하닉, 솔리다임 조직정비 완료…미국 ‘AI 컴퍼니’ 닻 올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영업양수도 작업을 완료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상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 사업 구조는 'SK하이닉스→AI 컴퍼니(전략·투자)→솔리다임(낸드·SSD 사업)'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전략·투자 담당할 AI 컴퍼니 체제 구축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영업양수도 작업을 완료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상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

양도 대상은 낸드플래시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판매, 연구개발(R&D) 사업과 관련된 자산, 계약, 권리 등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사업을 넘기는 대가로 신설 솔리다임의 발행 주식을 취득하며 지배구조 정리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치는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이후 현지 운영 체제를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에서 추진 중인 ‘AI 컴퍼니’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해온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즈(NPS)’의 자산과 인력을 신설 법인인 솔리다임으로 이관해, 기존 법인을 투자·전략 중심의 AI 컴퍼니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적인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낸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AI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 개편을 AI 컴퍼니 출범을 위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에 AI 솔루션과 투자 기능을 담당할 별도의 AI 컴퍼니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기존 솔리다임 법인을 AI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 격인 AI 컴퍼니로 전환하고, 실제 낸드 제조 및 판매 사업은 이번에 신설 통합 법인에 맡기는 지배구조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 사업 구조는 ‘SK하이닉스→AI 컴퍼니(전략·투자)→솔리다임(낸드·SSD 사업)’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게 된다. AI 컴퍼니가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 및 유망 AI 스타트업 M&A(인수합병)를 주도하고, 솔리다임은 여기서 도출된 전략에 맞춰 AI 서버용 초고용량 eSSD 등 특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컴퍼니 출범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AI 컴퍼니가 향후 투자나 협업,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면서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그 가운데 하나로 솔리다임이 산하에서 낸드·SSD 사업을 맡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송재민 (so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격은 들쑥날쑥, 환불은 나몰라라...'두통 유발' 스드메 [only이데일리]
- 블룸버그 "이재명의 주식시장 승부수, 폭락 이후 시험대"
- "트럼프 아들부터 참전해" 美 발칵…이란전 투입 가능성은?
- "코스피 올려놓느라 늦어...함께 벌자" 97만 명 몰리자 구직자까지 등장
- “우리 아들 왜 죽어야해” 美의원과 ‘몸싸움’…끌려 나간 전 해병대원
- 인도 위 지게차에 18개월 아기 숨져…업체 "영업 중단"
- 가짜로 답하면 그만?… 사이코패스 검사, '연기' 안 통하는 이유
- "다정했던 '모텔 연쇄살인' 여성, 사건 현장서 치킨 13만원어치 시켜"
- 주가조작했다가 세무조사·검찰고발 …코스피 4곳·코스닥 20곳 ‘패가망신’
-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가” 동생 살해한 15세…지금은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