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발 묶였다”…이라크 축구, 월드컵 PO 준비 차질

최대영 2026. 3.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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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이라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참가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전쟁 여파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라크 선수단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필요한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레이엄 아널드 대표팀 감독도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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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이라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참가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전쟁 여파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라크 선수단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필요한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레이엄 아널드 대표팀 감독도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인 상태다.

이라크축구협회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영공 폐쇄로 인해 아널드 감독이 UAE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대사관이 문을 닫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의료진이 멕시코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오는 4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볼리비아 또는 수리남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두 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 가운데 하나를 차지할 수 있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쟁 여파로 이란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지 회장은 최근 공격 이후 상황을 언급하며 월드컵 참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란이 불참할 경우 아시아 예선 순위에 따라 이라크나 아랍에미리트가 대체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기권한 팀을 다른 협회로 교체할 수 있다는 규정만 두고 있을 뿐 반드시 같은 대륙에서 대체 팀을 선정해야 한다고 명시하지는 않았다.

결국 이라크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정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라크축구협회는 “대표팀의 경기 참가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FIFA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현재 진행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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