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과 만남 기대돼" KIA 데일, 대만 꺾고 이젠 韓 노린다

심규현 기자 2026. 3.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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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만을 잡았다.

호주 소속으로 대만을 잡는 데 기여한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은 오는 9일 한국전에서 팀 동료 김도영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데일은 경기 후 "전 세계적으로 대만이 이길 거라고 예상했지만 우리는 끝내 원했던 걸 해냈다.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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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호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만을 잡았다. 호주 소속으로 대만을 잡는 데 기여한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은 오는 9일 한국전에서 팀 동료 김도영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제리드 데일.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호주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깜짝 결과였다. 호주는 이날 대만 선발투수 쉬뤄시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그러나 5회 퍼킨슨의 투런포, 7회 바자나의 솔로포로 호주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이날 호주 라인업에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KIA의 데일. 데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데일은 이날 5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를 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일은 경기 후 "전 세계적으로 대만이 이길 거라고 예상했지만 우리는 끝내 원했던 걸 해냈다.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제리드 데일. ⓒ연합뉴스 AP

호주는 이제 9일 한국과 격돌한다. 조2위로 8강행을 노리는 호주, 한국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데일은 "한국은 C조에서 (대만보다) 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재밌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특히 팀 동료인 김도영과의 맞대결에 대해 "재밌는 맞대결이 될 것"이라며 "스프링캠프에서 함께했지만 아직 도쿄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여기서 보면 더 반가울 것이고 상대하면 더 재밌을 것이다. (김)도영이와 상대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 좋은 친구다. 그렇기에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서도 (도영이가) 멋지게 경쟁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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