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다"···새 학기 맞아 광주·전남 ‘체감형 교육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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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과 함께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교육 지원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확대된 교육 지원 정책이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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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 기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교육 지원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꿈드리미’와 전남도교육청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대표적이다.
두 교육청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체감형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그동안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 중심으로 운영되던 지원을 올해 3월부터 광주지역 모든 중·고등학생으로 넓힌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에는 다자녀 가정 중심으로 혜택이 주어졌으나, 올해부터는 1자녀 가정까지 포함해 사실상 전면적인 보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연간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이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학교에서 이미 지원된 수학여행비나 입학준비금 등을 제외한 금액이 개인별 포인트로 제공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이 포인트를 교재와 도서 구입, 학용품 구입, 대학 입학 원서 접수비 등 다양한 교육 관련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책 확대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 활동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꿈드리미 대상 확대는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역시 학생 교육수당 제도를 개편해 지원 범위를 넓힌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복지정책이다. 올해부터 국가 아동수당 정책 변화에 맞춰 제도를 조정한다. 현재 지급 대상인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한 교육수당 지급은 2026년 2월 종료되지만, 대신 지원 대상을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최종 지급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학생과 함께 진도군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확대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에게 월 10만원, 중·고등학생에게는 월 5만원이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공생의 경제교실’ 등 경제·진로 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이 지원금을 스스로 계획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국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학생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육복지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교육수당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두 교육청의 정책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확대된 교육 지원 정책이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지 주목된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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