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이란 ‘자폭용 드론’, 킬러 만났다…미국에게 들려온 반가운 소식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3.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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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공격용 자폭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저가 요격 드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산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시스템 구매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같은 요격 전술의 성과가 확인된 만큼 미국도 우크라이나제 가성비 드론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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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저가 요격 드론 도입 검토
젤렌스키, 중동 국가와도 협력 논의
[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의 공격용 자폭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저가 요격 드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산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시스템 구매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다른 국가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구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동 지역 국가들은 이란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패트리엇 체계에서 사용하는 PAC-3 요격 미사일은 한 발 가격이 1천350만 달러(약 200억 원) 이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이란 드론은 2만달러(2900만원)에 불과하다.

이란 자폭드론.. [뉴시스]
이에 따라 PAC-3 미사일 대신 비용이 훨씬 낮은 우크라이나식 요격 드론이 대안으로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수만 기의 이란제 샤헤드를 투입한 러시아와 맞서 영토를 방어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수천 달러 수준의 저가 요격 드론을 활용해 샤헤드를 요격하는 전술을 개발했다.

시속 250㎞에 달하는 고속 요격 드론을 대량으로 배치해 시속 185㎞ 수준인 샤헤드 드론을 추격해 격추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대공포나 기관총을 장착한 차량도 함께 요격에 활용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같은 요격 전술의 성과가 확인된 만큼 미국도 우크라이나제 가성비 드론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는 별개로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정상과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방국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은 우크라이나 자체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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