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너지 전문가 사외이사 낙점 … SMR·수소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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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사외이사 후보진에 '젊은 공학자상' 출신의 에너지 전문가를 포함시키면서 전통 건설사를 넘어 토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에너지와 원전 등 비주택 사업을 성장 동력 축으로 삼아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를 늘리겠단 포석이다.
결국 정 후보자의 전문성을 통해 소형모듈원전과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에너지 사업의 기술 로드맵을 한층 구체화 하겠단 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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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플랜트 · 뉴에너지 매출 비중 10.5%p↑ 31.2%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출처=현대건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552778-MxRVZOo/20260305151518869xfxi.jpg)
현대건설이 사외이사 후보진에 '젊은 공학자상' 출신의 에너지 전문가를 포함시키면서 전통 건설사를 넘어 토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에너지와 원전 등 비주택 사업을 성장 동력 축으로 삼아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를 늘리겠단 포석이다.
5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3-2호 '사외이사 정은혜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1979년생인 정 후보자는 에너지 환경과 지속가능 자원 경제성 평가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문적 성취를 이룬 전문가로 꼽힌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위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을 지낸 데 이어 현재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후보자는 과거 산업부 위원 당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정부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현대건설의 에너지 사업 전략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자문 및 기술 로드맵 제시, △정부 정책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력 강화, △ESG 경영 실천 및 환경 분야 전문성 보완 등을 수행할 것으로 예정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플랜트 및 뉴에너지 부문 매출 비중 10.5%p ↑
현대건설이 에너지 부문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낙점한 배경에는 전통적인 건설업만으로는 지속 성장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최근 각 국의 탄소중립 기조와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송변전,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핵심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에너지와 원전 등 비주택 부문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25조515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급증한 것이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무게중심도 개편 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플랜트 및 뉴에너지 부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5%p 늘어난 31.2%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사업부터 슬로베니아 원전 기술타당성 자문 용역, 핀란드 원전 사업, 미국 텍사스 태양광 개발사업 등을 전방위로 수주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결국 정 후보자의 전문성을 통해 소형모듈원전과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에너지 사업의 기술 로드맵을 한층 구체화 하겠단 의중이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사업 확장을 목표로 지역별 전략도 수립했다. 중동 시장에서는 블루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토대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단 의지를 다졌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입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수립했고, 미주 지역에서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정은혜 후보자는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당사가 토털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데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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