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첫사랑… '샤이닝' 박진영·김민주가 선보이는 사랑의 계절 [종합]

2026. 3.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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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샤이닝' 제작발표회
'첫사랑의 아이콘' 박진영·김민주의 만남
오는 6일 첫 방송
배우 박진영(왼쪽), 김민주가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샤이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샤이닝' 첫사랑의 아이콘인 박진영과 김민주가 봄의 청량함을 선사한다. 시절별로, 또 계절별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더 링크호텔에서는 JTBC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윤진 감독과 박진영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두 청춘 배우 박진영과 김민주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푸르른 싱그러움과 섬세한 울림을 겸비한 두 배우는 각각 연태서와 모은아의 삶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며 깊은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드라마 '그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김윤진 감독과 영화 '봄날은 간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 수많은 화제작을 집필하며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이숙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이야기가 나오며 서서히 서사를 쌓아가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극중 연태서는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은아를 처음 만난다. 현재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연태서와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꿈을 좇는 모은아, 각자만의 치열한 나날들을 보내는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껏 응원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첫사랑의 추억을 쌓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스무 살, 아픈 이별을 맞게 된 이들은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어 상대를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이에 연태서와 모은아가 다시 한번 서로의 세상에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지, 모두의 마음을 두드릴 청춘 로맨스가 예고됐다.

배우 박진영이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샤이닝'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첫사랑과 이별하고 재회하는 서사에 대한 차별화도 필요할 터다. 김 감독은 "대본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그린 캐릭터들이 굉장히 '보통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겪었던 감정들과 닮았다. 다만 작품을 보면 계절이 지나가는 과정이 글로 담긴다. 작가님의 글을 잘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제 전작인 '그해 우리는' 역시 큰 틀에서 비슷하다. '그해 우리는'은 역동하는 봄을 지나 초여름의 인물들이라면 '샤이닝'은 사계절을 다 지나고 다시 만난 봄의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진영은 "한국이 이렇게 덥고 추운 곳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서 "작가님이 제게 20대, 30대에도 똑같은 친구였으면 좋겠다. 저 역시 어떤 부분을 닮게 하고 다르게 할지 고민했다. 힘듦을 수용하는 방식을 다르게 접근했다. 최대한 잔잔하고 한결 같은 인물을 만들고자 했다"라면서 "제 과거를 많이 돌아봤는데 저는 30대가 좋다. 조명 감독님 등의 에너지를 받아 교복을 소화했다"라고 답했다. 김민주는 "처음으로 10대부터 30대를 겪은 인물을 연기했다. 고민이 많았지만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과정이 재밌었다. 겪어보지 않은 30대를 표현하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친구가 겪은 일과 상황에 따라서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을 고민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샤이닝'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수많은 대본 리딩과 연습으로 다져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민주는 "현장에서 항상 편하게 대해주시고 대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박진영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박진영은 화답하듯 "제가 어른처럼 대하지 못하고 철없이 대했는데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전작 '미지의 세계'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박진영은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연기를 하고 작품에 임하는 것은 부담감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사랑 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하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조금 냉정하게 다음 작품을 바라보고자 했다. 전작과 전혀 다르다. 전작은 여성 캐릭터의 성장을 조력하는 인물이라면 이번 작품은 남녀의 정통 사랑을 제대로 보여준다"라면서 다른 지점을 짚었다.

첫 주연인 김민주는 "너무나 부담이 있지만 좋은 작품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 좋은 감독, 동료, 스태프들과 임할 수 있었다. 현장에선 부담감을 내려놓고 인물에 이입했다. 시청자들이 제 새로운 모습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돌아봤다. 김민주와 선후배 사이가 아닌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은 박진영은 "동료 입장에서 멜로란 이 인물로 보여지는 호흡에 따라 달라진다. 저는 처음부터 민주씨가 인물로 보였다. 그래서 첫 촬영부터 민주씨를 믿을 수 있었다"라면서 굳은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편 '샤이닝'은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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