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 종사자 건강 챙긴다…'건강검진·현장 지원' 강화

김태준 기자 2026. 3.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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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택배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진은 지난 2월 말부터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여 명의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돌입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명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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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접근성↑…2월 말 시작, 6월 제주까지 확대
60여개 항목 정밀 검사로 건강위험 선제 점검
현장 '혹서기·동절기' 물품 지원 병행
한진택배 종사자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출처=한진]

한진이 택배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진은 지난 2월 말부터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여 명의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돌입했다. 터미널을 거점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배송 환경을 뒷받침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명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검진버스가 전국 180여개 터미널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서울·수도권을 시작으로 3월 충청권(천안·청주 등), 4~5월 영남권(대구·부산 등)과 호남권(광주·목포 등), 6월 제주까지 순차 확대될 계획이다.

검진 항목은 택배 종사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뇌심혈관계 질환 점검을 비롯해 심전도, 혈액 검사, 특수화학 검사, 스트레스 진단, 고혈압, 간암 검사 등 60여개 항목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밀 확인한다.

현장에서 검진을 받은 한 택배기사는 "평소 건강이 걱정돼도 따로 시간을 내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았는데, 매일 출근하는 터미널에서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현장 기사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노력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검진을 받은 한 택배기사는 "평소 건강이 걱정되어도 따로 시간을 내서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았는데, 매일 출근하는 터미널에서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현장 기사들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노력이 느껴져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현장 복지에 힘 싣는 한진…계절별 지원·건강권 보장 강화
한진택배 종사자가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출처=한진]

한진은 택배 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계절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혹서기에는 보냉가방, 보냉보틀, 목걸이형 선풍기 등 냉방 용품을 지원해 왔다.

하계 시즌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에 '땡큐박스'를 상시 운영하며 운송 종사자들에게 무상으로 냉장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동절기 또한 배터리 내장형 충전식 손난로 등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한 용품을 지급하며 종사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은 현장 안전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온열질환 대비 실전형 응급조치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전 임직원과 종사자가 안전 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현장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신고·제안 제도(SRS, Safety Reporting System)'를 활성화해 현장 종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사고 예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종사자분들은 물류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사회의 혈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분들의 건강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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