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주자들, 본격 경선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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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초대 통합특별시장 후보군들이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통합특별법이 공포된 만큼 코앞으로 다가온 전남광주특별시장 당내 경선에 대비해 '선수로 옷을 갈아입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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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군 왼쪽 위쪽부터(가나다 순)부터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 등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후보군. [각 후보군 측 제공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yonhap/20260305150553871dyqs.jpg)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초대 통합특별시장 후보군들이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열린 광주시의회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의회 도정질문 회피 논란을 피하기 위해 오는 9일 출마 선언과 함께 직무 정지를 하고 경선 준비에 돌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통합특별법이 공포된 만큼 코앞으로 다가온 전남광주특별시장 당내 경선에 대비해 '선수로 옷을 갈아입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와 연관된 도정 현안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구체적인 출마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특별법 공포 이후인 오는 10일 전후로 출마 선언과 함께 직무 정지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 일정이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시점은 정하지 않은 상태다.
대신 강 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중심은 광주청사가 되고, 전남 동부청사는 '광역행정청'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하며 정책 이슈 선점에 나서며 광주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전남 동부권 확장성을 염두에 둔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일 일찌감치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형배 의원은 최근 잇따라 공약과 비전을 발표하며 정책 이슈 선점에 나섰다.
민 의원은 분업·순환형 신경제 지도 전략, '20조 기획위원회' 발족,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 도입, 문화체육관광부 이전 추진 등을 연이어 제시하며 정책 중심 선거전을 펼치고 지지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광주와 전남에서 지역별로 '20조 기획' 경청투어 등을 잇따라 열려 광주·전남을 종행무진 공략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도 통합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과제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출마를 선언하고 광주 등지에서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이개호·정준호 의원도 각자의 정책 비전을 발표하며 예비경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병훈의원도 이날 출마 선언을 하며 경선 대결에 뛰어들었고, 주철현 의원도 내부 정책을 가다듬으며 유권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신거전이 당내 경선에 집중된 탓에 이날까지 민주당 경선 후보 8명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이병훈 의원이 유일하다.
현재 민주당은 오는 3월 중·하순 예비경선, 3월 하순 본경선, 4월 초 결선 등을 가안으로 경선 일정을 조율 중으로, 당내 경선 시계가 빨라진 만큼 각 후보도 본격적인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다만 민주당이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와 관련해 ▲ 예비경선 5인 압축 ▲ 권역별 순회경선 ▲ 결선투표 ▲ 시민공천배심원제 등 기본 원칙만 제시한 채 최고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아직 확정하지 않아 변수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특별법 부칙에 따라 법안 공포 후 10일 이내 공직 사퇴 규정이 적용되면서, 향후 열흘 사이 공직에서 물러나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뛰어드는 후보가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당 공관위가 8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의 큰 방향은 제시했지만, 아직 세부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사안이 많아 후보들의 행보에도 신중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경선 실시가 임박한 것은 분명해 그동안 현직을 유지해온 후보들도 본격적으로 링 위에 올라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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