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콘텐츠 디렉터 변신…‘ATO; 아름다운 선물’전

이윤정 2026. 3. 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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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한다.

오는 4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뉴스뮤지엄에서 열리는 아트테인먼트 프로젝트 'A.T.O; 아름다운 선물- 다섯번째 이야기'를 통해서다.

김희선은 프로젝트 콘텐츠 디렉터로서 전시 기획과 구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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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이이남 등 22인 작품 77점 선보여
김희선, 전시 기획·구성에 힘 보태
4월 5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한다. 오는 4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뉴스뮤지엄에서 열리는 아트테인먼트 프로젝트 ‘A.T.O; 아름다운 선물- 다섯번째 이야기’를 통해서다.

김희선은 프로젝트 콘텐츠 디렉터로서 전시 기획과 구성에 힘을 보탰다. 전시 참여 작가들을 직접 만나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등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신진·중견 작가 전시 지원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ATO 아트시리즈 프로젝트의 확장에도 기여했다.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23년 ‘ATO ; 아름다운 선물전’, 2024년 ‘ATO ; 아름다운 선물 in NEW YORK’ 글로벌 프로젝트, 2025년 국내 최초 스트리트 미디어아트 전시 ‘ATO ; SMAG’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대중과 예술을 잇는 활동을 이어왔다. 화랑미술제와 키아프(KIAF) 아트워커로도 참여하는 등 미술 분야에서 꾸준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20세기부터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50년의 시간을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내 대표 작가 22인의 작품 77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하모니즘을 창시해 동서양 미학을 통합한 김흥수를 비롯해 △자유로운 색채 미학으로 한국 회화의 새로운 감각을 연 임직순 △물방울 회화로 시간과 존재를 사유한 김창열 △알루미늄 메쉬와 그림자로 공간 인식을 탐구하는 박성태 △전통 회화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화면의 밀도로 추상회화의 계보를 잇는 오병재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총괄 아트디렉터를 맡은 정나연 에이치아트이엔티 공동대표는 “김희선 배우가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해 작가별 스토리와 작품을 바탕으로 한 공간 구성, 전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국내 대표 갤러리 중 하나인 표갤러리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1981년 설립된 표갤러리는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해 온 갤러리다. 표갤러리는 이번 ‘ATO’ 프로젝트에서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장들의 주요 컬렉션 작품을 엄선하고, 동시대 작가들의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김희선 콘텐츠 디렉터의 대중적 감각이 더해져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열 작가의 작품(사진=에이치아트이엔티표갤러리).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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