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몸값 80% 현대모비스가 만든다...‘관절’ 이어 ‘손’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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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그리퍼(촉각 센서를 포함한 로봇 손) 등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요청 부품들 가운데 적정 물량 확보가 쉬운 2~3종 공급에 우선 집중하기로 하면서 아틀라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와 그리퍼를 우선 공급 대상에 두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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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양산 부품 내재화 파트너 낙점
로봇 부품 AS 물류망까지 선점할 전망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3~24일 한국투자증권이 홍콩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가해 아틀라스 부품 공급 전망을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모비스가 기존에 공급하기로 한 액추에이터 외에도 다양한 5~6개 부품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아닌 곳에 부품 양산을 맡길 경우 로보틱스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현대모비스에 부품 내재화를 적극 주문하고 있다. 주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아틀라스 연구개발(R&D)과 설계를 담당하고 현대모비스가 이를 대량 양산하는 식이다.
핵심 부품은 액추에이터, 그리퍼, 퍼셉션(지각) 모듈, 헤드 모듈, 제어기, 배터리팩 등이다. 이 가운데 추가 공급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은 그리퍼다.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요청 부품들 가운데 적정 물량 확보가 쉬운 2~3종 공급에 우선 집중하기로 하면서 아틀라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와 그리퍼를 우선 공급 대상에 두면서다. 아틀라스 하드웨어 재료비의 50~60%가 액추에에이터, 20%가량을 그리퍼가 차지해 두 부품 모두 고가 제품이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부품 공급 우선 순위를 정한 것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부품 양산 요청을 즉각 수용하기엔 현실적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자동차 부품 생산 설비를 로봇 부품 제조에 맞게 재조정하는 등 공정상 전환 과정이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로봇과 자동차용 부품은 원재료부터 완전히 다르다”며 “로봇은 24시간 가동될 수 있어 내구성이 더 개선돼야 하고 작은 모터에서 나오는 출력이 훨씬 커야 해 자동차용 부품과 설비를 그대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로보틱스용 부품 설비 구축 지역은 한국이나 미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R&D 인력 확보가 쉽고 미국 시장은 휴머노이드 적용 범위가 넓다. 다만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과 미국 관세 정책을 고려하면 미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틀라스 로봇 애프터서비스용 부품 공급도 현대모비스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모비스의 기존 자동차 부품 물류망을 활용하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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