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복귀각 쟀나? 문정원 SNS 재개→‘불후’ 출연에 극과극 반응[이슈와치]

박아름 2026. 3. 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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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돌연 자취를 감췄던 이휘재가 극과 극 반응 속에 컴백을 예고했다.

3월 5일 방송인 이휘재의 4년만 방송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플로리스트 출신 인플루언서 문정원과 결혼, 슬하에 아들 쌍둥이 이서언 이서준 군을 출산했다. 이후 이휘재 문정원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휘재는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21년 이휘재 문정원 부부는 이웃 간 층간 소음 문제를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문정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문정원이 과거 놀이공원에서 쌍둥이 아들의 장난감 가격을 미지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문정원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소셜미디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2022년 8월 논란 1년 7개월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후폭풍은 계속됐다. 이휘재의 인성까지 파묘되며 부정적 여론이 쏟아지자 이휘재는 결국 2022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이휘재가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은퇴설, 이민설에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오랜 침묵을 깨고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약 4년만에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대중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이휘재 방송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고개를 들었다.

타이밍은 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곧바로 이휘재의 방송 컴백 소식이 전해진 것. 이휘재는 3월 16일 녹화가 진행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출연을 확정짓고 컴백한다.

이날 녹화는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연예계 가창력 끝판왕들이 총출동하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지며, 이휘재 외에도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뮤지컬 '헤이그' 팀 송일국 오만석, 문세윤, 김신영 천담비, KBS 2TV '개그콘서트' 팀 박성광 정범균 이상훈 서성경, 이찬석, 랄랄 등이 출연한다.

이같은 이휘재 가족과 관련된 소식들이 연달아 보도되자 대중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많은 누리꾼들이 “진심으로 안 보고 싶어요”, “‘불후의 명곡’ 안 본다”, “사고 치고 해외 도피하고 있다가 여론 잠잠해지니 또 나오는 건가요”, “시청자가 원하지 않는 연예인. 나올 사람이 그렇게 없나”,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돈 떨어졌나?”, "요 며칠 기사로 찔끔 나오더니 복귀각 재는 거였구만", “공영방송 KBS가 왜 그래?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등과 같은 의견을 남기며 싸늘한 반응을 보인 반면, 일각에서는 “잘했다. 더한 사람들도 방송에 나오는데 뭐 그리 죽을 죄를 지었다고”, “얼른 복귀하세요.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너무 반가운 소식. 팬으로서 많이 기다렸어요”, “나쁜 일들은 다 뒤로 하고 새 출발 응원합니다”, “한 가정이 매몰당할 만큼 큰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 복귀를 싫어하는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복귀해서 전성기 시절로 돌아오세요” 등과 같은 댓글로 이휘재의 복귀를 응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3월 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충격 단독! 캐나다 간 줄 알았는데… 이휘재 한국 포착 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뒤 이휘재의 근황을 다루기도 했다.

이진호는 2022년 연말이나 2023년 초 한국으로 복귀할 계획이었던 이휘재가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오랫동안 체류하게 된 이유로 자신의 극심한 슬럼프와 쌍둥이 교육 문제를 꼽았다.

먼저 이진호는 이휘재의 슬럼프를 언급, "논란이 너무 잦고 후폭풍 역시 컸다"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건 아니었지만 시상식 실언과 층간소음 문제가 맞물리면서 비호감으로 전락한 점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뭘 해도 안되는 시점이라 괴로워했다는 측근들의 증언을 전한 뒤 "2022년 4월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연중라이브'에서도 하차하면서 스케줄이 비게 됐고 가족들과 함께 휴식차 캐나다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캐나다로 떠난지 5개월 만인 2023년 1월 모친상을 당했고, 가뜩이나 뭘해도 안되는 슬럼프로 인해 괴로워하던 그는 빈소에서 무척이나 힘들어보였다고. 이진호는 "상을 치른 이후에도 좀처럼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면서 어머니를 추모하고 집안 대소사를 챙겼다. 그럼에도 불구, 마음이 좀처럼 추스러지지 못했다. 2023년 초 한국으로 복귀하겠단 계획을 뒤집고 다시 캐나다로 떠난 거다. 힘든 시기 어머니까지 떠나면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무적이나 힘들었던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아이들 교육 문제에 대해선 "휴식차 떠난 캐나다 여행이었지만 아이들이 잘 적응하면서 체류 기간이 길어졌다. 휴식 결정 이후 모친상까지 당하면서 한동안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그 기간이 무려 4년 동안이나 이어지면서 이민설, 은퇴설 등이 흘러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이휘재의 은퇴설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지난 30년간 공백기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이휘재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하면서 무적 상태로 국내 활동을 쉬었다. 때문에 은퇴설, 이민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던 상황. 이진호는 "다만 캐나다에서는 이휘재와 가족들이 종종 포착됐다. 노스 밴쿠버라는 곳에 거주하면서 함께 단란한 모습을 보내는 모습이 현지 교민들에게 포착됐다. 쌍둥이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뿐 아니라 아내 문정와과의 다정한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휘재 지인들 역시 국내 활동에 대한 이휘재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이진호는 "실제 캐나다로 떠난 이후 캐나다에만 머문 건 아니었다. 종종 한국에도 귀국하면서 방송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이어갔던 걸로 보인다. 다만 당시 미팅은 논의 수준으로 그쳤고 복귀 역시 불발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진호는 "문정원의 SNS 업로드가 그저 일상에 불과해 복귀설의 발판으로 보기엔 어려운 내용"이라면서도 "취재 과정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한국에서 목격됐다는 내용을 제보 받았다.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까지 둘이 한국에 있었던 건 사실이었다. 이휘재가 지난 1월 귀국하면서 그간 돌보지 못했던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문정원 역시 개인적인 일이 있어 입국했다가 최근에야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한다. 이휘재는 남고 문정원은 캐나다로 떠났다. 결과적으로 이휘재와 문정원이 함께 한국에 머물렀다는 의미다. 다만 이휘재는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인해 다시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뜨거운 관심이 쏠린 이휘재의 복귀설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다만 분명한 사실은 방송 복귀에 대한 이휘재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시간적 여유도 생겼고 국내 활동에 대한 본인 의지 역시 상당히 강했다. 은퇴설이나 이민설 등은 사실이 아니란 의미다. 현재로서는 시기까지 확인되진 않지만 복귀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된 신호 역시 심심치않게 포착되고 있다고. 이진호는 "이휘재는 자기관리에 상당히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런데 캐나다로 떠난 이후 상당히 살이 쪄 지인들도 놀랄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기 관리를 통해 이전과 같은 몸매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까진 이휘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없는 걸로 전해졌다. 다만 활동 가능성은 전보다 훨씬 더 열려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활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가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휘재가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는 4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따가운 대중의 시선이다. 그의 복귀 소식에 곱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대상까지 수상했던 이휘재가 노련한 방송인으로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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