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24시] 시흥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본격화…‘미래형 병원’ 구현
27개 진료과·800병상…수도권 서남부 공공의료 거점 기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역 숙원사업이던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조달청을 통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총 4338억원 규모의 본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들어서며, 800병상 규모에 27개 진료과와 6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된다.
암, 심뇌혈관질환, 소아, 응급, 감염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단순한 병원을 넘어 '미래형 병원' 모델을 구현한다. 서울대 시흥 AI캠퍼스와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기술과 의료데이터 분석 연구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실증한다.
이를 통해 AI와 의료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가 병원 현장과 연계되며, 연구 성과가 바로 진료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시민들은 최신 의료 기술과 안전한 치료 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의료 연구와 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도 맡는다. 의료기기 개발, 신약 연구와 임상 연계 등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서울대병원·서울대·시흥시 간 설립 협약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코로나19와 공사비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시와 대학, 병원이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임병택 시장은 "병원 건립으로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체계를 완결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공공의료 거점이자 AI 첨단의료 실증거점으로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와 바이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2026 기본형 공익직불금' 5월 31일까지 접수
시흥시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5월 31일까지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제도로,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농가 내 모든 지급대상 농지 면적 합이 5000㎡ 이하의 소규모 농가에는 농가당 연 13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하며, 그 외 농업인에게는 농지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ha당 136만원에서 215만원까지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신청 방법과 기간 등을 개선해 더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신청' 방법이 추가됐다.
기존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방문 대면 신청에 더해 농업e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새롭게 추가됐다. 방문 신청은 농지소재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간편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변동이 없는 농업인이다. 해당 농업인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시흥시, '1분기 청년기본소득' 내달 1일까지 신청 접수
시흥시는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2026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다음 달 1일까지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4분기에 걸쳐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 지원 정책이다.
1분기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2001년 1월2일생~2002년 1월1일생) 청년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연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수급자 증명원을 제출하면 일시금(100만원)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현재 발급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하는데, 신청 페이지 내 휴대전화 본인 인증 서비스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류를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연령 및 거주요건 심사를 거쳐 청년기본소득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다음달 20일부터 시흥화폐 시루(모바일)가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모바일 시루 수령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지역상품권 착(Chak)' 앱(App)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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