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4시] 정조 애민정신 계승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호응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3. 5. 14: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지난해 100일간 1658건 접수 86% 해결…안전·교통 최다
올해부터 시민소통·피드백 강화 위해 '시민소리해결팀' 신설 운영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수원시가 운영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신문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지난해 5월부터 100일간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했다. 이 기간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86%가 해결됐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수원시 제공

올해 1월15일부터는 민원 답변의 질을 높이고 시민 소통과 피드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하고, '2026년 상반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고 있다. 

실·국·소장이 민원을 책임지고 관리하며,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민소리해결팀은 민원 접수 후 처리 완료까지 단계별로 관리하고, 민원인에게 감사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또한 민원 처리 이행 여부와 대응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장기·반복 민원은 유형을 분류해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달 2일 기준 상반기 접수 민원은 365건이며, 이 중 311건은 답변이 완료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분야가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건설 74건, 도시·환경 61건 순이다.

시는 민원 분야별·처리 부서별·진행 단계별 현황을 시각화한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를 3월 중 구축해 실·국·소장과 구청장이 자료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민원 관리의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시민의 민원함은 다음 달 24일까지 100일간 운영되며,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민원함에 직접 민원을 넣거나,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100일 동안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공직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주요 도로 지반침하 요인 안전점검 '전반적 양호' 

수원시는 지난달까지 최근 6개월간 지하 안전 점검을 한 결과, 관내 주요 도로 107km 구간에서 지반 침하(싱크홀) 우려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철 공사장과 대형 공사장 주변 도로의 지반 내부를 고정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정밀 탐사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는 도심 싱크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점검이었다. 

탐사 결과,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변과 주거 밀집 지역의 지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탐사 과정에서 발견한 소규모 공동(空洞) 8개소는 즉시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하는 등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소규모 공동 발견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24개소)보다 대폭 감소했다. 

시는 올해 280km 구간을 대상으로 대규모 탐사를 하고, 지하안전점검단을 운영해 분기별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로 지하 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2026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 위촉식

수원시는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을 지원할 '2026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을 위촉했다.

'2026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 위촉식 ⓒ수원시 제공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날 열린 위촉식에서는 이재준 시장이 학부모지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부모지원단은 청개구리 교실(Class) 학부모 강사 185명, 청개구리 연못(Pond) 학부모지원단 69명, 청개구리 이야기(Story) 마을해설사 12명으로 구성된다. 

청개구리 교실 학부모 강사는 '도도(DODO)한 프로젝트'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이다. '수원형 특화교실'(생태환경, 인공지능(AI) 로봇, 문화예술, 코딩드론, 세계시민, 인공지능(AI) 융합)에 출강한다.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지원단은 청소년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청소년과 교류하며 홍보활동을 한다. 

청개구리 이야기 마을해설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원의 역사·문화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원 자원을 소개하는 강사로 활동한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 교육을 위해 함께해 주신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에 감사드린다"며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