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명소 경남 양산 천성산, 세계 명소되나?

김태권 2026. 3. 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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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문화연구원, 최근 WTN 정식 회원 등록
WTN 사이트에 유라시아 일출 명소 천성산 소개
사이트 링크 통해 천성산 정보 실사간 파악 가능
양산시의 천성산 일출 관광 명소화 사업에 도움
WTN에 소개된 양산도시문화연구원과 천성산 유라시아 일출 트레일. WTN 홈페이지 갈무리

유라시아 일출 명소인 경남 양산의 천성산이 세계적인 트레일 네트워크인 WTN(World Trails Network)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홍보돼 화제다. WTN은 전 세계 트레일 협회와 활동가, 하이커들을 연결해 국제적 협력과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다.

5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천성산의 일출과 생태계 등을 홍보 중인 (사)양산도시문화연구원이 WTN에 정식 회원으로 등록됐다. WTN 등록은 우리나라에서 한국걷기협회와 제주올레에 이어 3번째다.

양산도시문화연구원은 또 ‘천성산 유라시아 일출 트레일’도 함께 등록해 전 세계 WTN 구독자들이 양산도시문화연구원 홈페이지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천성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WTN 홈페이지 내 트레일 아틀라스(Traiks Atlas)에는 양산도시문화연구원과 ‘천성산 유라시아 일출 트레일’ 소개 글이 영문으로 게재돼 있다.

소개 글에는 천성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첫 일출을 맞이하는 산이며 생태적·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명소라고 적혀있다. 희귀한 고산습지 형성으로 다양한 멸종위기종과 풍부한 식생이 공존하는 소중한 생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적었다. 관련 사진도 볼 수 있다.

WTN 홈페이지에 소개된 천성산. (사)양산도시문화연구원 제공
WTN 홈페이지에 소개된 천성산. (사)양산도시문화연구원 제공

특히 양산시가 유라시아 대륙(섬 제외)에서 일몰이 가장 늦은 포르투갈 신트라시 호카곶과 연계한 천성산 해맞이 관광 명소화 사업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2023년 6월 신트라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공동으로 관광 홍보 패키지 개발과 관광지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일몰과 일출을 관광 상품화해 관광객을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천성산 정상 부근에 천성산을 조명할 수 있는 천성대를 조성하는 등 해맞이 관광 명소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장은 “WTN 회원 등록은 양산의 산림과 생태 자산이 국제 네트워크와 결합한 모범적 사례”라며 “한국형 걷기 문화(K-Trail)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도시문화연구원은 2023년부터 천성산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생태숲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전설을 발굴하는 등 천성산을 홍보 중이다. 제4회 유라시아 일출길 생태숲길 걷기대회는 이달 29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