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들고 입대한다고?” 타레미 ‘이란 귀국설’은 새빨간 거짓말… 에이전트 격분 “축구에만 집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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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영웅 타레미가 총을 든다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34, 올림피아코스)를 둘러싼 황당한 '자원입대설'이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다.
올림피아코스의 주전 공격수 타레미가 클럽 수뇌부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이란으로 돌아가 군 지도부 옆에서 무기를 들겠다"고 선언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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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란의 영웅 타레미가 총을 든다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34, 올림피아코스)를 둘러싼 황당한 '자원입대설'이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3일(한국시간) 타레미가 주변인들에게 "국민과 조국이 위협받고 있으니 내가 거기 있어야 한다. 지금이 나라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고 상세히 묘사했다.
조국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위기에 처하자 타레미가 커리어를 포기하고 전장으로 향한다는 구체적인 루머가 돌았지만, 이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최근 그리스와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충격적인 보도가 쏟아졌다. 올림피아코스의 주전 공격수 타레미가 클럽 수뇌부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이란으로 돌아가 군 지도부 옆에서 무기를 들겠다"고 선언했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이란의 상황이 워낙 엄중하다 보니 이 루머는 순식간에 기정사실처럼 퍼졌다. 미국의 공습으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프로 리그마저 중단된 최악의 혼란 속에서, '이란의 상징' 타레미가 총을 든다는 소식은 축구계를 넘어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그리스 매체들은 올림피아코스 구단이 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있다는 소설까지 덧붙였다.

하지만 이 모든 시나리오는 타레미 측의 강력한 반박에 의해 '허구'임이 드러났다. 타레미의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파스토렐로는 "최근 몇 시간 동안 타레미를 둘러싼 발언들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 그는 현재 아테네에서 자신의 일에 100% 집중하고 있으며, 프로 커리어에 전념하고 있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런 민감한 시기에 맥락을 벗어난 해석이나 부정확한 보도는 제발 멈춰달라"며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에이전트의 빠른 대처 덕분에 올림피아코스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타레미는 올 시즌 그리스 리그 1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끄는 '대체 불가' 자원이다. 그가 갑자기 전장으로 떠났다면 올림피아코스의 시즌 농사는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인 타레미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포르투 시절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 비록 인테르에서는 적응에 실패하며 1년 만에 짐을 쌌지만,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었다.

문제는 조국 이란의 정세다. 타레미 본인의 입대설은 가짜로 판명됐지만, 정작 이란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전쟁 여파로 이란의 보이콧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나오든 말든 신경 안 쓴다. 그들은 이미 기진맥진한 패배한 나라"라며 독설을 내뱉어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들었다.
개인적인 '입대 소동'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타레미를 둘러싼 비극적인 주변 환경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스탄불과 아테네를 뒤흔든 '가짜 뉴스' 소동 뒤에는 전쟁이라는 차가운 현실이 도사리고 있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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