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8전단 상사, 세쌍둥이 딸과 함께 '소아암 아동'위해 모발 기부

경남=황철성 2026. 3. 5.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은주 해군 제8전투훈련단 상사(37)가 세쌍둥이 딸(5)들과 함께 꾸준히 모발을 기부하며 소아암 아동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사와 세쌍둥이 딸들은 지난 1년 6개월여간 각자 25cm씩 기른 머리카락을 모아 총 1m 분량의 건강한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와 세쌍둥이 딸(왼쪽부터 장은진(첫째), 장소진(셋째), 장유진(둘째))들이 소아암 아동 돕기를 위해 자른 각 25cm 길이의 머리카락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해군8전단
이은주 해군 제8전투훈련단 상사(37)가 세쌍둥이 딸(5)들과 함께 꾸준히 모발을 기부하며 소아암 아동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사와 세쌍둥이 딸들은 지난 1년 6개월여간 각자 25cm씩 기른 머리카락을 모아 총 1m 분량의 건강한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어머나'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기부받은 모발로 맞춤형 가발을 만들어 매년 1500여명 이상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 상사의 모발 기부 행보는 2020년 임신 중 소아암 환자의 탈모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에도 꾸준히 머리카락을 기르고 기부에 동참해 2024년 현재 누적 기부 길이가 2m를 훌쩍 넘었다.

세쌍둥이들은 엄마와 함께한 두 번째 기부 경험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은주 상사는 2012년 해군 부사관 235기로 임관 후 구축함과 이지스함 등 다양한 함정에서 근무하며 국방 임무를 수행 중이며 남편 장동휘 상사 역시 해군 부사관으로서 함께 해양주권 수호에 힘쓰고 있다.

이은주 상사는 "해군으로서 국가를 지키는 책임과 함께 엄마로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눔이 작지만 소중한 온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며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맏딸 장은진 양도 "엄마와 함께 머리를 길러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남=황철성 기자 hcs@sidae.com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