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휩쓴 '체조 천재' 클로이, 돌연 "태극마크 원한다"…이유는?
"미국 대신 한국 국대 원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산하 미국 서부 대학 연맹 '빅텐'이 '올해의 신인'으로 꼽은 일리노이대 체조 스타, 클로이 조. 지난해에만 무려 16차례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클로이가 2028년 LA 올림픽에서 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의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이 조, 멋지게 해냅니다! 쇼를 보여주고 있어요!"
미국 서부 대학 연맹 '빅텐(Big 10)'의 최고 신인.
지난해에만 무려 16차례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전미 대학 체조계를 뒤흔든 스타, 클로이 조입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리타 출신인 2006년생 클로이는 홈스쿨링을 하며 오직 체조에만 전념해 왔습니다.
낯선 대학 생활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클로이에겐, 사실 남모를 아픔이 있었는데요.
2017년부터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겁니다.
슬픔에 잠긴 클로이는 3개월간 체육관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버지가 남겨준 사랑을 동력 삼아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클로이 조]
"제가 기계체조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게 늘 축복이라고 느껴왔기 때문이에요.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부모님이 제게 쏟아부어 주신 것들을 다시 돌려드리는 느낌이에요. 그건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에요"
클로이의 시선은 이제 2년 뒤, 고향에서 열릴 2028 LA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무대, 클로이는 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특별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조시 닐슨 / 코치]
"작년에 나눴던 대화에서, 클로이가 2028 올림픽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클로이는 한국과 이중국적이거든요. 아버지가 한국 분이에요"
[사라 조 / 클로이 조 어머니]
"만약 클로이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거예요. 그랬다면 아버지도 하늘에서 미소 짓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신데렐라 이야기'가 있죠. 올림픽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거기가 클로이의 고향이기도 하니까요. 그게 클로이의 이야기가 아니면, 뭐겠어요"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UAE, 천궁-Ⅱ 추가 구매 긴급 요청…"이란 미사일 90% 이상 요격"
- 하루에만 1조원짜리 타격…몰아친 미국, 버티는 이란
- 이란 비밀병기 ‘파타흐-2’ 꺼냈다…"요격 불가능한 수준"
- ‘인도’ 위 주차된 지게차, 제동 풀리더니…2살 아이 참변
- 촉법 외국인까지…"마귀가 시켰다" 무인사진관에 소변 오물투척
- [속보] 이 대통령, 국무회의서 ‘사법 3법’ 의결…거부권 행사 안 해
- 국힘 "증시 패닉" "빚투 조장" 말했다 ‘머쓱’?...논평 직후 코스피 10%대 반등
- 인천서 20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20대 친모 ‘아동학대치사’ 체포
- [단독] ‘건진법사 연루’ 경찰관 관련 "후속인사 검토중"…이르면 오늘중 결론
- 전한길 "윤, 부정선거 토론 칭찬…윤에게 날 음해하는 편지도 온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