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도 없고, 감독도 없다' 이라크, 40년 만의 월드컵 꿈 앞에서 전쟁 변수 맞닥뜨려

이신재 2026. 3.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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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준비를 정면으로 강타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이라크의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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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준비를 정면으로 강타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이라크의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공 폐쇄로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은 UAE에 발이 묶인 채 귀국조차 못하고 있고, 선수단과 스태프·의료진 다수는 대사관 업무 중단으로 멕시코 입국 비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는 오는 4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볼리비아 또는 수리남을 상대로 잔여 본선 진출권 2장 중 하나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노리는 이라크에게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

설상가상 속에서도 '반사 이익' 시나리오는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이 공습 직후 "이번 공격 이후 월드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AP통신은 이란 공백 시 아시아 예선 9·10위인 이라크와 UAE를 유력한 대체 후보로 꼽았다. 다만 FIFA 규정상 대체 팀의 대륙 연맹 제한 조항이 없어 최종 결정은 불투명하다.

이라크축구협회는 "FIFA·AFC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든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외교·행정적 변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오프 승리로 직접 티켓을 따내는 것만이 이라크가 쥔 가장 확실한 해답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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