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녹화 중 오열…전 재산 쏟아붓고 아내 보낸 김재희 사연에 '통곡' ('운명전쟁49')

이유민 기자 2026. 3. 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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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와 젊은 나이에 먼저 떠난 형을 향한 가수 김재희의 절절한 고백이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4일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 마지막 회에서는 톱3에 오른 운명술사 설화, 이소빈, 윤대만이 의뢰인의 사연을 통해 망자의 마음을 전하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희의 사연을 선택한 운명술사 설화는 "죄송하지만 아내가 아직 떠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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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와 젊은 나이에 먼저 떠난 형을 향한 가수 김재희의 절절한 고백이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운명술사 설화가 고인의 마음을 전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하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눈물에 잠겼다. 패널로 출연한 박나래와 박하선, 강지영까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 마지막 회는 깊은 슬픔과 위로가 교차한 순간을 담아냈다.

4일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 마지막 회에서는 톱3에 오른 운명술사 설화, 이소빈, 윤대만이 의뢰인의 사연을 통해 망자의 마음을 전하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션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망자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었다. 추락 사고로 언니를 떠나보낸 동생과 갑작스럽게 자녀를 잃은 아버지 등 다양한 사연이 등장한 가운데,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활동한 김재희도 의뢰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희는 방송에서 세상을 떠난 친형과 아내를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부활 3대 보컬' 고(故) 김재기와 자신의 아내가 같은 날인 8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재희의 아내는 2022년 뼈와 근육에 발생하는 희귀암인 육종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특히 김재희는 아내의 치료를 위해 전 재산을 쏟아부었다고 밝히며 "아내가 떠난 뒤 정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 딸이 없었으면 나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재희의 사연을 선택한 운명술사 설화는 "죄송하지만 아내가 아직 떠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설화는 마치 고인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듯 감정이 북받친 모습으로 "억울하다. 이렇게 죽기 싫었다"고 오열했다.

설화는 김재희를 껴안으며 "너무 보고 싶었다. 죽지 말아 달라"고 말했고, "고마웠고 사랑했다. 딸을 잘 키워달라"고 전했다. 김재희 역시 눈물을 흘리며 설화를 안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패널들도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나래는 연신 "어떡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고, 함께 출연한 강지영과 박하선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운명전쟁49'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과 운명술사들의 상담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총 1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4일 공개된 마지막 회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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