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스텝 밟는 염혜란…첫 주연작 '매드 댄스 오피스'

황대훈 기자 2026. 3. 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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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폭싹 속았수다, 어쩔수가없다 등 방송과 영화를 오가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던 염혜란 배우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고 김새론 배우의 유작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즉생 생즉사"

"완벽할 때까지 칼퇴할 생각하지 마"

"죽어보자!"

완벽한 삶을 꿈꾸며 앞만 보고 달려온 구청 과장 국희.

승진은 좌절되고 하나뿐인 딸마저 집을 나가면서 인생의 스텝이 제대로 꼬여버립니다.

망가진 일상을 수습하려 우연히 찾은 플라멩코 연습실.

난생 처음 밟아보는 춤 박자에 몸을 맡기며 국희는 잊고 지낸 열정과 희망을 발견합니다.

선로 위를 달리는 열차처럼 살아가던 주인공이 열정적인 스페인 춤을 만나 해방감을 얻는 장면들은 '빌리 엘리어트'나 '쉘 위 댄스' 같은 영화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던 배우 염혜란이 처음 주연으로 나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구청 과장 국희를 연기합니다.

인터뷰: 염혜란 배우 /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주인공 이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를 찍으면서도 계속 느꼈고 조연 배우님들이 씬을 채워주시고 더 풍성하게 해 주시는 거 보고 아 내가 이런 역할을 했었겠구나 이런 도움이 됐으면 좋은 배우겠구나…."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소꿉친구의 고백공격을 단칼에 거절한 여울.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계속 불편합니다. 

"함부로 남 멱살 잡지 마라"

"그거 설레니까!"

홧김에 농구부 선배에게 고백을 저질러버리면서 열일곱살 주인공들의 첫사랑은 점점 더 혼란에 빠집니다. 

어른이 되기 전 한 번쯤 겪어본 청춘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 배우의 마지막 연기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재민 감독 /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씩은 젊을 때 또 청춘들이 실수를 해야 나이 들어서 점점 더 훌륭한 인격자가 되니까 작고 순수한 그런 영혼이 남는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으로 옮기는 기술을 체험하게 된 소녀 메이블.

"둘이 한 동굴에 있더라."

"맙소사!"

"너희 말 알아듣겠어!"

"이따 뭐 해?"

동물들과 친구가 돼서 개발로 사라질 위기를 맞은 연못을 지키기 위한 작전에 함께 나섭니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주토피아2'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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