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장한별 '충격 재데뷔'·조성환 '눈물의 올탑'…이찬원 도플갱어→리틀 강문경 [종합]

이유민 기자 2026. 3.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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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무명 가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첫 방송에 이어 '무명전설'이 2회 만에 진짜 승부의 막을 올렸다. 올탑 무대와 감동적인 사연,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어진 이번 방송은 시청률 상승과 함께 트롯 오디션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스타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2회 방송에서 한층 뜨거워진 퍼포먼스와 깊어진 서사를 앞세워 오디션 신흥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무명 도전자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첫 방송에 이어 이번 회차에서는 실력과 개성이 폭발하는 무대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N 예능 '무명전설'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8.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02%까지 치솟으며 지난주 방송보다 약 1.8%p 상승했다. 해당 방송은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수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이번 방송에서는 재도전자들의 성장 서사와 무명 가수들의 재발견이 어우러지며 매 무대 예상 밖 반전과 깊은 감동이 이어졌다. 특히 말레이시아 오디션 '빅 스테이지(Big Stage) 2019' 우승자이자 현지 음원차트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톱스타 장한별의 재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심사위원 조항조는 "우리가 자랑해야 할 보석"이라고 극찬했고, 임한별 역시 "오늘부터 팬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올탑을 안겼다.

또 다른 화제는 가수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이었다. 그는 오랜 내조 속에 접어두었던 가수의 꿈을 공개하며 이미자의 '사랑했는데'를 열창했고, 올탑이 터지자 감정이 북받쳐 노래를 이어가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심사위원 주현미는 "첫 소절을 듣고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극찬했다.

ⓒ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트롯 스타들을 연상케 하는 '닮은꼴 도전자'들도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 도플갱어'로 불린 문은석은 과거 트롯 신동 출신으로, 한층 성장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리틀 강문경' 정율현은 '옛날 애인'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고, 롤모델 강문경은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비주얼 면에서도 '무명전설'만의 스타 탄생 조짐이 감지됐다. 소방관 출신 서희철과 아이돌급 비주얼의 정윤영 등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른바 '미남전설' 라인을 형성했다.

ⓒ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소년미 넘치는 외모로 주목받은 유지우는 회사 부도 이후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을 키운 어머니를 위해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했다. 그의 무대에 주현미는 "목소리로 많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호평했고 결국 올탑을 기록했다.

강렬한 퍼포먼스형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SNS 누적 조회수 700만 회를 기록한 '춤추는 버스기사' 백원영은 서지오의 '돌리도'를 선곡해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5cm 하이힐 퍼포먼스를 선보인 손동제와 SNS 조회수 160만의 댄스 신동 손은설 역시 12탑에 이름을 올리며 장르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첼로 연주와 트로트를 결합해 조항조의 '거짓말'을 재해석한 곽희성의 무대 역시 화제를 모았다. 신유가 "첼로와 목소리의 조화가 아쉽다"고 평가하자 조항조는 "목소리가 바이올린처럼 느껴졌다.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다"며 상반된 의견을 내놓아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조항조가 "개인적으로 팬"이라고 밝힌 27년 차 한국무용가 이동준은 춤과 노래가 결합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예비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재도전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곽영광은 송대관의 '혼자랍니다'를 반키 높여 부르며 올탑을 기록했고, 신유는 "이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며 성장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또한 고영태는 진성의 '어우동'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올탑을 받았다. 이에 손태진은 "몰라봐서 미안하다. 이제는 고영태라는 이름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버스기사, 운동선수,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의 진정성 역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관광버스 기사 출신 이다온은 김진룡 작곡가의 곡에 도전해 올탑을 기록했고, 족구선수 출신 정연호 역시 이태호의 '미스고'로 정통 트롯의 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감동의 무대는 김한율이 장식했다. 그는 아픈 어머니를 떠올리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불러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결국 올탑을 기록했다. 심사위원 남진은 "타고난 감성"이라고 극찬했고 임한별 역시 "사연이 아닌 실력으로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MBN '무명전설' 방송 캡처

한편 '무명전설'은 첫 방송 이후 뉴페이스 도전자들의 등장과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3위, 웨이브 오늘의 TOP20 2위 등에 오르는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차 예고편에서는 '유명 도전자'들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을 예고하며 더욱 치열해질 경쟁을 예고했다.

'무명전설' 3화는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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