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음모론 들이킨 국힘, 보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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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가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동조한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간판을 스스로 내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의힘에 묻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이냐"라며 "음모론의 바닷물을 들이킨 국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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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자들이 노 잡은 배, 국힘은 민주주의 항구 아닌 바다로 표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가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동조한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간판을 스스로 내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의힘에 묻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이냐"라며 "음모론의 바닷물을 들이킨 국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부정선거 토론에서 전씨 측은 이른바 '부정선거 카르텔'을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 등 고위관직자들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이에 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은 선관위가 주범이라 하고, 대법원이 카르텔이라 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까지 전부 거짓이라 한다"며 "국힘은 이들을 따라 나라의 모든 공적 시스템을 적으로 돌리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2008년 광우병 사태와 천안함 피격 사건, 세월호 참사 이후 있었던 각종 음모론 논란을 언급하며 "그때 마다 보수 진영은 '과학을 존중하라, 감정이 아닌 사실로 말하라'고 했다"며 "지금 그 잣대는 어디에 있나. 남이 퍼뜨리면 음모론이고 내 편이 퍼뜨리면 의혹 제기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자 160건의 소송이 접수됐고 사법부는 이를 심리해 모두 기각했다"며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법원이 카르텔이고, 검증 결과가 불리하니 선관위가 공법이라는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봉사하지 않는 모든 시스템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보수의 탈을 쓴 채 체제를 허무는, 가장 위험한 형태의 급진세력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의 장외투쟁 방침도 비판했다. 그는 "'사법부 수호'라는 깃발을 내걸고 띄운 배에 사법부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세력을 태웠다"며 "음모론자들이 노를 잡은 배는 민주주의의 항구가 아니라 음모론의 바다를 향해 표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부정선거 토론 후 개혁신당에서는 당시 근거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데이터로 반박해왔다"며 "앞으로도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거리의 구호가 아닌 제도의 힘으로 정치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바닷물을 들이키며 보수의 간판을 스스로 내렸다"며 "이성과 제도를 존중하는 정치, 대한민국의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는 정치, 그것이 진짜 보수이고, 개혁신당이 지켜내고 걸어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3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과 관련해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 대장정’을 진행했다.
한편 장 대표는 토론회 이후 “이번 토론을 통해, 선거 부정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고 선거 관리 부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거 시스템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는 이루어졌다고 본다”며 "선거 감시 TF를 구성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전씨는 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가 토스해 주니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스파이크 때린 격”이라며 "사실은 장 대표가 먼저 목소리를 내야죠”, “장 대표가 먼저 이끌어야죠"라고 장 대표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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