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 3회 연속 임명…라이더컵 100주년에 첫 3연속 우승 도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륙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으로 3회 연속 임명됐다. 도널드는 라이더컵 역사상 최초의 3연속 우승 달성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AP통신은 5일 도널드가 아일랜드의 아데어 매너에서 열리는 2027년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2023년 로마 대회와 2025년 뉴욕 대회에서 유럽팀을 이끌었던 도널드는 이로써 30여년 만에 3회 연속 라이더컵 단장을 맡는 선수가 됐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미국을 이겼던 도널드는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라이더컵 단장이 될 기회도 맞았다.
도널드는 “세 번째 단장으로 복귀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뉴욕에서 긴장감 넘치는 한 주를 보내고 힘든 환경 속에서 우승을 축하하던 밤에는 내 임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아직 들려줄 이야기가 조금 더 남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인 도널드는 당초 단장을 맡을 예정이 아니었다. 2023년 로마에서 열린 라이더컵의 단장으로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임명됐다. 그러나 스텐손이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주장직을 사임했고, 도널드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아일랜드에서 라이더컵이 열리는 2027년은 라이더컵 100주년이다. 유럽팀은 1993년 이후 홈에서 진 적이 없다.
도널드는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고 위험 감수를 피할 지, 다시 단장직을 맡을 지 고민했다.
그는 “다시 단장직을 맡으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 스포츠에서는 항상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이번에 잘 안 풀려서 34년 만에 홈에서 처음으로 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하지만 “단장직을 맡는 것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그것이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라이더컵 단장을 3회 연속 지낸 선수는 1991·1993·1995년 유럽팀을 이끈 버나드 갤러처(스코틀랜드)가 마지막이었다. 갤러처는 처음 두 대회에서는 미국에 패했으나 1995년에는 우승을 이끌었다.
미국팀의 단장으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우즈 본인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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