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공연으로 봄맞이 한다

강시일 기자 2026. 3.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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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가 봄을 맞아 도심 밖 운동장에서 시작해 예술의전당 무대까지 이어지는 공연들로 주말을 봄맞이 분위기로 바꾸고 있다.

3월 외동과 현곡에서 열리는 트로트 공연에 이어 4월 경주예술의전당에는 연극 노인의 꿈을 무대를 선보이면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충전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연극 노인의 꿈이 4월2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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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예술의 전당 연극공연 이어 외동과 현곡지역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시민 활력소 충전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4월 공연되는 연극 장면. 경주문화재단 제공

경주가 봄을 맞아 도심 밖 운동장에서 시작해 예술의전당 무대까지 이어지는 공연들로 주말을 봄맞이 분위기로 바꾸고 있다.

3월 외동과 현곡에서 열리는 트로트 공연에 이어 4월 경주예술의전당에는 연극 노인의 꿈을 무대를 선보이면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충전한다.

올해 봄의 첫 공연은 트로트다. 경주문화재단은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외동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로 지역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대형 야외 공연을 펼친다.

이날 무대는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로트 요정 은가은, 경주의 딸로 소개되는 장보윤이 출연해 트로트 무대를 꾸민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지역 예술인도 참여해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오후 한때 운동장을 콘서트 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두 번째 봄 야외 공연은 28일 토요일 오후 2시 현곡 금장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도 오정해가 진행을 맡고, 트로트 가수 신승태와 은가은, 장보윤이 출연해 외동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4월 공연되는 연극 장면. 경주문화재단 제공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이 무대는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곡 일대 주민에게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내까지 나가기 힘든 어르신과 학생, 학부모들이 걸어서 또는 짧은 이동만으로 전문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월 두 차례 야외 공연에 이어 4월에는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가족 드라마 연극이 펼쳐진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연극 노인의 꿈이 4월2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된다.
경주 외동생활체육공원에서 3월14일 공연되는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노인의 꿈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노인과 그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와 서먹해진 딸, 새어머니를 바라보는 손녀의 시선이 교차하며 세대 간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낸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나와 우리 가족의 노년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무대에는 김영옥이 주인공 춘애 역으로 서고, 하희라, 신은정, 김승욱, 윤희석, 진지희, 손지유 등이 함께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105분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기준 7만7천 원으로, 경주시민과 경주 다자녀 가정, 경주 지역 재직 근로자와 대학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활기찬 생활의 에너지를 찾을 수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경주예술의 전당과 보문단지 등의 도심지에서 지역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이 문화의 향수를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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