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대전’ 10년…이세돌, 바둑 AI와 다시 맞선다

채반석 기자 2026. 3.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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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알파고 대국 후 10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인공지능(AI)과 바둑 대국을 펼친다.

포시즌즈 호텔은 이세돌 9단이 10년 전 구글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모델 알파고와 대국을 진행했던 장소다.

이세돌 9단이 무대에서 라이브로 인핸스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새로운 바둑 모델을 구상하고, 만들어진 바둑 모델과 즉석에서 대국까지 진행한다.

이세돌 9단은 직접 코드를 작성할 필요도 없이 바둑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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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핸스 AI 에이전트와 바둑 구상 후 대국까지
인핸스 제공

이세돌 9단이 알파고 대국 후 10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인공지능(AI)과 바둑 대국을 펼친다. 이번 상대는 이세돌 9단이 현장에서 직접 만든 모델이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핸스가 오는 9일 이세돌 9단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에서 인공지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포시즌즈 호텔은 이세돌 9단이 10년 전 구글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모델 알파고와 대국을 진행했던 장소다. 당시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4승 1패를 거두며 전세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세돌 9단은 이후 2019년 12월 엔에이치엔(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대국을 진행하고 프로 바둑기사에서 은퇴했다.

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이 직접 만든 모델과 바둑을 두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세돌 9단이 무대에서 라이브로 인핸스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새로운 바둑 모델을 구상하고, 만들어진 바둑 모델과 즉석에서 대국까지 진행한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비서처럼 인간의 작업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으로 꼽힌다.

바둑 모델을 만드는 과정은 이세돌 9단의 음성 명령으로만 진행된다.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이세돌 9단을 도와 ‘기획-실행-생성-구동’의 작업과정을 구축하고 수행한다. 이세돌 9단은 직접 코드를 작성할 필요도 없이 바둑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인핸스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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