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정원오 “오세훈 시장, 10년 동안 고생하셨다...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 뭔가?”
- 오세훈 시정, 성과는 빈약하고 정쟁만 남아
- ‘내란’·‘오세훈 10년’ 심판 선거될 것
- 당선되면 1호 결재는 ‘안전’, 싱크홀 전면 점검
- 당심은 이길 후보, 李대통령과 호흡할 후보
- 윤희숙 ‘겸직’ 발언, ‘이재명처럼 일 잘하라’는 뜻
- 집 앞 5분 대중교통, 강북 경전철 신속 추진
- TBS, 예산 지원해 재난·교통 기능 우선 복원
- 앞으로도 시민들과 문자 소통 계속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 진행자 > 오늘 3부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서 어제 구청장직을 사퇴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원오 >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 진행자 > 12년 동안 성동구청장으로 일하시다가 이제 사퇴를 하셨는데 시원한 게 크십니까, 섭섭한 게 크십니까?
☏ 정원오 > 둘 다인 것 같습니다. 12년 동안 성동구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낙후된 이미지의 성동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게 됐고 또 그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시장으로 도전하게 돼서 정말 감회가 남다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런데 성동구청장으로의 첫 업무도 그리고 또 마지막 업무도 ‘안전대책’이었다고 하던데 만약에 서울시장이 되신다고 한다면 첫 업무로 뭐를 하고 싶으십니까?
☏ 정원오 > 역시 ‘안전’인데요. 특히 지하 공간에 대한 안전 문제에 대한 전면적 점검과 보완, 상하수도 그리고 싱크홀, 이런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서울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정원오 > 일반적으로 시민의 삶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 첫 번째로 기본이 돼야 됩니다. 안전하지 않으면 그다음에 한 발짝도 못 나가거든요. 근데 안전은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꼭 사고가 나야 중요성이 드러나는데 예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예방하는 것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행정이다. 행정의 기본 가치를 먼저 1호 결재로 증명하겠습니다.
☏ 진행자 > ‘싱크홀’ 말씀하셨는데 정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나 황당한 일이잖아요.
☏ 정원오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본적으로 예방 대책 이런 게 있을 수 있습니까?
☏ 정원오 >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요?
☏ 정원오 > 지표투과레이더 방식이라고 도로든 인도든 간에 기계가 지나가면서 지하 공간에 대해서 레이저를 쏴서 탐사를 합니다.
☏ 진행자 > 지반이 약해졌는지 안 했는지
☏ 정원오 > 공동이 있는지까지 다 찾아냅니다. 그래서 이 공동이 있으면 그 공동에 내시경을 꼽아서 공동을 다 메웁니다. 그러면 작은 공동이 커지는 게 싱크홀인데요. 작은 공간을 메워버리면 싱크홀로 안 커지거든요. 그게 저희들이 하고 있는 지표투과레이더 방식의 탐사고 그걸 메워내면 어디서 메웠다라는 것도 다 기록을 해서 시민들한테 다 공개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지금도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건가요?
☏ 정원오 > 성동구에서 이미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성동구에서, 서울시에 차원에서는 안 하고요?
☏ 정원오 > 서울시도 하고 있는데요. 공개까지 한 건 성동구에서 다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을 지하 공간에 대해서 검사를 했고 조사를 했고 어느 지점에 메웠는지 그런 것까지 다 공개를 해놨습니다.
☏ 진행자 > 성동구 관내도로는 다 끝난 겁니까?
☏ 정원오 > 거의 다 끝났고요. 그래서 반복을 해야 됩니다. 이건 한 번 했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주기적으로 반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반복을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건 당선되시고 난 다음에 얘기고 일단 당선까지 가는 길이 참 험난하지 않겠습니까?
☏ 정원오 > 네, 선거는 원래 어렵습니다.
☏ 진행자 > 일단 경선이 치러져야 될 것 같은데 자신 있으십니까?
☏ 정원오 > 일단 자신이 있었으니까 나오는 건데요. 그러나 모든 선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어서 매일매일 이렇게 잘 준비해서 가야 합니다.
☏ 진행자 > 경선이 있고 본선이 있는데 경선에 최대의 어필 대상은 아무래도 권리당원들 아니겠습니까.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좌우할 핵심 요소는 뭐라고 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 정원오 > 민주당 지지자들 특히 권리당원 입장에서 보면 누가 이길 수 있겠느냐.
☏ 진행자 > 승리 가능성.
☏ 정원오 > 네, 왜냐하면 이번 선거는 내란을 종식하는 그런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거든요. 승리를 해야만 하는데 ‘누가 승리할 수 있겠느냐’ 이게 첫 번째 판단일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이번 선거에는 서울시장의 임기가 대통령의 임기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끝납니다. 그래서 그 임기 내내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서 일을 누가 잘 할 거냐, 그래서 ‘일을 잘할 사람’ 이걸 두 번째로 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본선에서의 핵심 변수는 뭐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정원오 > 본선은 저는 내란에 대한 국힘당 관련 문제에 대한 심판, 그리고 오세훈 시정 10년에 대한 심판, 그리고 이재명 정부 1년에 대한 평가, 그리고 각 후보들의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 평가, 이런 게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인데, 시간 관계상 하나만 여쭈면 오세훈 시정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원오 > 최근에 있어서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시민들께서 굉장히 피로감을 느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네 번에 걸쳐 시장을 하셨고 합치면 10년이 넘는데 그 기간 동안 특별하게 성과가 없고 대신 굉장히 시끄러운 그런 정쟁이 있었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지금 많은 분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시의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는 부동산일 거라고 다들 그렇게 입을 모았었어요. 근데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의지를 계속 먼저 제기하고 또 해법도 제시를 하면서 여론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진단도 있는데 구청장님은 어떻게 체감하고 계십니까?
☏ 정원오 > 서울에 있어서 부동산 문제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아파트 가격에 대한 문제로 부동산 문제를 보고 있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주거 문제 전반을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속도감 내는 것도 있고 공급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플러스 일반 청년이나 신혼부부나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실속형 아파트들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필요하고요. 그리고 또 임대아파트라든지 저층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 공급, 이런 부분들도 다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요 맞춤형 공급이 전체적으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직은 히든이지만 그래도 한 방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뜻으로 자꾸 들고 있는데 맞습니까?
☏ 정원오 > 한 방이라기보다요. 선거라는 한 방으로 될 수는 없고 천만 시민 개개인이 나에게 필요한 정책 하나 정도는 있는 그런 선거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히든은 둘째 치고 이미 제기된 것에 대한 해법도 한번 여쭤보고 싶은 예를 들어서 정부 부동산 공급대책 중에 태릉골프장에 아파트 세우겠다라는 게 있었는데 지역 주민들이 교통 문제나 여러 가지로 반발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정원오 > 이건 원칙과 협의, 이게 진행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원칙적으로는 어떤 지역에 개발을 하게 되면 교통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하게 돼 있습니다. 그때 주민들의 의견들이 다 반영이 돼야 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거기는 세계문화유산 앞에 있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에 영향을 미치는지 유산영향평가를 또 받아야 합니다. 그런 평가를 쭉 거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다 반영이 되고 그런 선에서 개발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종묘 앞 고층빌딩 문제를 어떻게 푸시겠어요. 만약에 시장에 되신다면?
☏ 정원오 >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묘도 세계유산이지 않습니까? 그럼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그리고 진행하면 된다. 개발이라는 것을 굳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자라고 하니까 개발하지 말자라고 그렇게 이해하시는 일부 분들이 계신데, 그게 아니고 원래도 거기는 71m 이미 확정이 돼 있었던 거고요. 이걸 140m까지 높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거니까 이것도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하면 되죠. 모든 건물을 지을 때 영향평가를 다 하게 돼 있거든요.
☏ 진행자 > 근데 논점은 영향평가를 했는데 그랬더니 140층까지 올리는 것은 안 된다. 그래서 다시 70층으로 내려라 내지 80층까지만 된다 라고 하면 지주들 입장에서는 답이 안 나온다. 채산성이 안 된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거기에 녹지를 형성하고 싶은데 기부채납을 못 받는다 이걸로 연결되는 거잖아요.
☏ 정원오 > 근데 그건 약간 호도된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정원오 > 원래 70m 안으로 해서 70m 안으로 이미 다 토지주들과 서울시와
☏ 진행자 > 70층으로 해서?
☏ 정원오 > 네, 합의가 되어 있는 겁니다. 합의가 되어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이 보궐선거로 들어와서부터 이게 갑자기 변경이 되기 시작한 겁니다.
☏ 진행자 > 지주들도 합의를 했다?
☏ 정원오 > 네, 그전에 다 합의해서 공사하려고 착공하고 들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오세훈 시장의 욕심이 거기에 반영이 된 거죠.
☏ 진행자 > 그 녹지벨트 그것 때문에?
☏ 정원오 > 네, 그걸 만들기 위해서. 그런 걸 순차적으로 하면 되거든요.
☏ 진행자 > 만약에 구청장님이 시장이 된다면 그걸 포기할 용의도 있다.
☏ 정원오 > 순차적으로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순차적으로?
☏ 정원오 > 네, 왜냐하면 제가 볼 때 오세훈 시장이 계획한 녹지 축 그건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다만 그걸 왜 이 4구역에서 나오는 기부 내용으로 공공기여로 전체를 다 하려고 하니까 여기에 무리하게 높이게 된 거거든요. 그러지 말고 이 4구역 할 때는 4구역, 그다음에 쭉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너무 서두를 이유가 없다?
☏ 정원오 > 그렇죠.
☏ 진행자 > 또 하나 지금 현안이 있어서 여쭤보겠는데 만약에 서울시장이 되신다면 ‘TBS’ 문제 어떻게 푸실 생각이세요?
☏ 정원오 > TBS는 일단 지난번에 폭설 왔을 때 보니까 재난 주관방송이 서울시에도 있어야겠더라, 그런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난 주관방송으로서의 TBS가 원래 서울시 교통에 대한 안내부터 시작했잖아요. 그런 기능들이 먼저 회복이 돼야 되고 나머지 기능들은 시민들과 의논해 가고 의회가 또 있기 때문에 의논해 가고 하면서 정상화의 과정을 밟아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다시 서울시 예산을 투입을 해서 방송이 재기능을 하도록 살려내겠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정원오 > 일단 기본적으로는 재난과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그런 부분이 돼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으로 확장될 때는 결국 시민들의 의견과 의회의 동의 이런 게 필요할 테니 그런 과정들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진행하겠다.
☏ 진행자 >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 정원오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상대당인 국민의힘에서 구청장님을 견제하는 목소리가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어제 출마 선언한 윤희숙 전 의원이 뭐라고 했냐면 “정원오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시장 겸직과 같다” 이렇게 평을 했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정원오 > 그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님처럼 일 잘하고 행정 효능감을 주면 좋겠다, 그런 말로 이해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이해하십니까?
☏ 정원오 > 예.
☏ 진행자 > 그다음에 농지라든지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거든요. 마타도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정원오 > 의혹이 있으면 제기할 수는 있죠. 해명이 됐으면, 설명이 돼서 이해가 됐으면 그다음은 안 해야 되는데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그건 마타도어라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1등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흠집을 내기 위한 노력,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1등 후보에 대한 견제다?
☏ 정원오 > 네.
☏ 진행자 >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누가 나와도 나는 해볼 만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 정원오 > 일단 선거는 기본적으로 다 어렵습니다. 누가 나와도 어렵고요. 그렇지만 어느 분이 나와도 그분과 경쟁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돼서 TV 토론에 나갔습니다. 첫 질문으로 뭐를 하고 싶으십니까? 오세훈 시장한테.
☏ 정원오 > 오세훈 시장 10년 4번 동안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업적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왜 그걸 물어보고 싶으십니까?
☏ 정원오 > 일단 고생하셨으니까 자랑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정원오 > 예.
☏ 진행자 > 그럼 그다음부터는요.
☏ 정원오 > 오세훈 시장의 10년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에 대해서 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또 국민의힘에서 나왔던 견제구 중에 하나가 성동구가 상당히 힙한 동네가 됐는데 그게 정원오 구청장이 잘해서 된 게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의 시장들이 밑자락을 잘 깔아서 그런 거다. 예를 들어서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에 조성한 서울숲,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이 IT진흥지구로 지정을 했기 때문에 청년들이 몰렸고 그러다 보니까 몰렸으니까 예를 들어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나 이런 것도 그러니까 나온 거지 선후는 밑자락은 국민의힘 소속 시장들이 깐 거다 이렇게 주장하더라고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정원오 > 그렇게 주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일일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응을 하기보단 한 말씀만 드리면 청계천을 누가 했냐고 물어보면 청계천 복원 다 이명박 전 시장이 했다고 하잖아요. 근데 청계천 복원 사업 백서가 있는데 그 백서에 보면, 서울시 공식 백서입니다. 거기에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중앙 정부의 전폭적 지원, 범정부적 지원이 없었으면 어려웠을 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나 하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데 그 노력이 누구의 노력이다 누구의 노력이 아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유치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유치하다?
☏ 정원오 > 네.
☏ 진행자 > 공치사 논쟁 그만하자 이런 말씀이시네요.
☏ 정원오 > 네, 네. 이건 시민들이 판단할 일이고요. 성수동 주민들, 성동 구민들이 다 아는 일인데 그걸 뭐 굳이 그렇게까지 하시나 싶습니다.
☏ 진행자 > 몇 가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시정 관련해서 혹시 서울시 교통 체계에서 보완하거나 손볼 부분이 있다고 보십니까?
☏ 정원오 > 많습니다.
☏ 진행자 > 많아요?
☏ 정원오 > 네. 2004~2005년 경에 있었던 교통체계 개편, 이 이후에 사실상 지금까지 그런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인 어떤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버스노선도 전철과 중복 노선, 그다음에 또 굴곡노선 이런 게 많아서 효율적으로 합리적으로 개편을 해야 되고요. 버스 노선을. 그리고 전철도 경전철 등 지하에 특히 강북지역에 전철 신설 사업들이 거의 중단이 됐다시피 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진행이 빠르게 돼야 되고요. 거기에 맞춰서 버스 노선 체계도 개편해야 되고 그리고 집 앞에서 5분 이내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자동차 이용률이 줄어들거든요. 최근 한 10년 동안 살펴보면 버스 이용객들은 줄고 있고 자동차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 대도시 추세랑 반대로 가는데요. 버스이용객은 28%대에서 22%대로 떨어졌고요. 자동차가 20% 초반에서 30%대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버스 이용이 어려워서 그런 건가요?
☏ 정원오 > 불편해서 그렇습니다. 이 노선을 집 앞에서 탈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5분 정류소, 버스든 마을버스든 5분 안에 걸어서 탈 수 있어야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미약합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서울시의 과제 중에 하나가 지하철 적자 보전이잖아요. 이제 노인 무임승차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니까 연구로 나온 게 모든 노인에게 무임승차를 하는 게 아니라 기초노령연금 받는 층에게만 무임승차를 허용해 주는 걸로 바꾸면 적자가 상당 부분이 보전이 된다,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뉴스 보셨습니까?
☏ 정원오 > 네.
☏ 진행자 > 혹시 그걸 채택할 용의는 있으십니까?
☏ 정원오 > 그건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65세 이상의 서울 시민들이면 누릴 수 있는 권리였는데 이것을 줄인다, 이게 노인 복지 차원이었잖아요. 근데 이걸 줄인다고 했을 때는 그만큼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죠. 예컨대 매번 무료가 아니고 한 달에 몇 번까지 무료라든지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그건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지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문자로 민원 받아오셨잖아요.
☏ 정원오 > 네.
☏ 진행자 > 시장 돼서도 계속하시는 겁니까?
☏ 정원오 > 당연히 하려고 합니다. 선거 운동에서도 할 거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이렇게 선거 운동을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받겠다는 말씀이십니까?
☏ 정원오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나눠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원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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