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전락' 바도사, 인디언웰스 개막 경기 패배.. 이번 시즌 승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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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챔피언, 파울라 바도사(스페인)가 또 졌다.
바도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1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에 4-6 2-6으로 패했다.
투어 복귀 후 작년 시즌 상반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바도사는 하반기부터 허리 부상이 다시 도지고 말았다.
바도사는 작년에도 인디언웰스는 결장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랭킹 하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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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챔피언, 파울라 바도사(스페인)가 또 졌다. 100%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WTA 1000 시리즈 경기를 승리하기란 어려웠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그간 문제였던 그녀인데, 최근에는 허벅지마저 좋지 않다고 한다. 부상 병동으로 전락한 바도사이다.
바도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1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에 4-6 2-6으로 패했다. 이 경기는 올해 인디언웰스 개막 경기였다.
1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2세트부터 바도사의 실수가 쏟아지며 일방적인 흐름으로 변했다. 바도사는 더블폴트 10개 포함 언포스드에러 37개로 자멸했다.
정상 컨디션의 바도사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등과 견주어도 전혀 뒤쳐짐이 없는 투어 정상급 파워히터다. 그렇지만 신체가 받쳐주질 못한다.
2022년 최고랭킹 2위까지 찍었지만 2023년부터 바도사는 본격적으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척추 스트레스 골절로 투어를 장기간 이탈했으며, 여전히 정기적인 주사 치료를 병행 중이다.
투어 복귀 후 작년 시즌 상반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바도사는 하반기부터 허리 부상이 다시 도지고 말았다. 하반기를 거의 통째로 날리며 이번 시즌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여전히 좋지 않다.
허리 부상에서도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허벅지 내전근 손상까지 입었다. 지난 2월, WTA 1000 UAE 두바이 대회 출전을 철회했던 이유도 허벅지 내전근 부상 때문이었다. 인디언웰스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개막 경기만에 일찌감치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말았다.
바도사의 이번 시즌 성적은 3승 6패가 됐다. 시즌 승률은 33%로, 그녀가 성인이 된 2018년 이후 최저 승률이다.
랭킹도 급락했다. 작년 상반기 9위까지 찍었던 바도사이지만 하반기 실적을 쌓지 못했다. 작년 호주오픈 4강 포인트마저 말소되며 현재 10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바도사는 작년에도 인디언웰스는 결장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랭킹 하락은 없다. 다만, 그 다음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서도 포인트 방어에 실패한다면 또다시 랭킹이 떨어지고 만다. 바도사의 작년 마이애미오픈 성적은 16강으로, 120 포인트를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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