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수수료 인하·외부결제 허용…에픽게임즈 5년 분쟁 종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개편안을 공식화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완전히 개방해 경쟁 앱 장터와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모든 개발자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한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이어져왔던 (구글과의) 모든 분쟁을 합의 종결했다. 고맙다, 구글"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yonhap/20260305094929553iuov.jpg)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개편안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5년을 끌어온 분쟁도 마무리 지었다.
사미르 사마트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담당 사장은 안드로이드 앱 내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최소 15%까지 인하하고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10%로 낮춘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여기에 추가 수수료 5%가 붙지만, 앱 개발자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쓰거나 외부 사이트로 이동해 결제하도록 하는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구글은 이번 결정에 대해 "사용자에게 선택권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수수료 체계는 오는 6월 30일까지 미국·영국·유럽경제지역(EEA) 등에 먼저 적용되며 한국 시장에는 연말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구글은 또 품질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외부 앱 장터를 미리 등록해 이용자가 플레이스토어 이외의 앱 장터에서 앱을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부 앱 장터를 미국 시장에서 도입하려면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구글은 이 같은 개편을 바탕으로 에픽게임즈와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완전히 개방해 경쟁 앱 장터와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모든 개발자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한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이어져왔던 (구글과의) 모든 분쟁을 합의 종결했다. 고맙다, 구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그간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당했던 포트나이트가 곧 전 세계 플레이스토어에 복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먼저 복귀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020년 앱 내 결제에 부과되는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플레이스토어를 개방하라며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주자 구글은 항소했으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구글은 이어 법원 명령이 부당하다며 이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해 10월 연방대법원은 이 역시 기각했다.
에픽게임즈는 아이폰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애플을 상대로도 유사한 분쟁을 벌이고 있다.
comm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트럼프 전 며느리' 버네사, 연인 우즈에 "사랑해"…공개 응원 | 연합뉴스
- [샷!] "여친과 색다른 경험 해보고 싶어 방문" | 연합뉴스
- 오상진·김소영 부부, 3일 둘째 득남…"산모·아이 건강" | 연합뉴스
- 런던시장 집앞 길거리서 총기 무더기 발견…"경찰 실수인 듯" | 연합뉴스
- 호르무즈 좌초 태국 선박서 '실종 선원' 시신 일부 발견 | 연합뉴스
- [길따라] 외국 관광객 국립공원·박물관 무료에 '열광'…퍼주기 관광 논란 | 연합뉴스
- '낙동강변 살인' 누명 피해자, 빗방울에도 물고문 트라우마 | 연합뉴스
- "누가 우리 누나 불렀어"…귀가 돕던 경찰관 폭행한 취객 '집유' | 연합뉴스
-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돌인 줄 알았다"…도주치사 혐의 40대 송치 | 연합뉴스
- 오픈채팅서 만난 미성년자 성폭행·성착취물 제작 30대 징역7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