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12%대 급반등…양대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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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지수가 반등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16.17포인트(12.1%) 오른 5709.71에 거래 중이다.
3일(-7.24%)에 이어 이틀간 19.3%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약 한 달 전 수준으로 회귀, 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양대 시장이 급반등장을 연출하면서 개장 직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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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지수가 반등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16.17포인트(12.1%) 오른 5709.7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보다 157.38포인트(3.09%) 오른 5250.92로 출발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이란 간 전쟁 발발 영향으로 698.37포인트(12.06%) 급락한 5093.54에 장을 마쳤다. 9·11 테러 때도 넘어선 역대 최대 낙폭과 하락률이다. 3일(-7.24%)에 이어 이틀간 19.3%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약 한 달 전 수준으로 회귀, 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로 원유 시장이 진정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3대지수 모두 반등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 빨간불(플러스 수익률)을 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12% 넘게 급등세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14%, 13%대 급등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가운데에선 최근 급락장서 유일하게 버텼던 S-Oil이 나홀로 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113.54포인트(11.6%) 오른 1091.9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4.64%) 오른 1023.84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129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108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반등했다.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6%, 14%대 급등세다. 알테오젠(9.64%)과 삼천당제약(13.02%), 레인보우로보틱스(13.64%), 에이비엘바이오(11.71%), 리노공업(12.39%), 코오롱티슈진(10.65%) 등이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
양대 시장이 급반등장을 연출하면서 개장 직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2초를 기해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 동안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전날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한 지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 4분기 호실적과 간밤 미국 증시 반등세를 감안하면 현재는 파는 게 아니라 사야 할 때"라며 "오늘 증시는 낙폭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전날 폭락을 만회하는 강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도 소폭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한때 150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12.2원 내린 1464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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