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 IP성장·수익 구조 개선…2026년 흑전 가능”

김지영 2026. 3.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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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리서치 지엘리서치는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핵심 지식재산권(IP)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2026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5일 분석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인 피원하모니는 글로벌 팬덤 확대를 기반으로 앨범 판매, 미주 중심의 공연 규모 확대, 굿즈(MD) 매출 증가를 동시에 견인하며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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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독립 리서치 지엘리서치는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핵심 지식재산권(IP)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2026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프엔씨엔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오른 102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손실은 1억900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영업손실 42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인 피원하모니는 글로벌 팬덤 확대를 기반으로 앨범 판매, 미주 중심의 공연 규모 확대, 굿즈(MD) 매출 증가를 동시에 견인하며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피원하모니(P1harmony)는 미주를 중심으로 팬덤을 확장해왔으며, 빌보드200 차트 진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며 “2025년 발매된 미니 8집은 전작 대비 35% 증가한 46만장의 판매량을 기록, 작년에는 미주 전역에서 아레나급 투어를 진행하며 공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미주·유럽 중심 팬덤을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 확장도 진행 중”이라며 “2026년에는 3월 12일 발매 예정인 미니 9집 ‘유니크(UNIQUE)’를 포함한 두 차례 앨범 발매가 계획돼 있으며, 앨범당 60~70만장 수준의 판매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CNBLUE), SF9 등 고연차 아티스트는 안정적인 팬덤을 기반으로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며 “동시에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AMPERS&ONE), 에이엠피(AxMxP) 등 저연차 아티스트가 성장 축을 담당하며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연차 아티스트는 자회사 에프엔씨스토리와의 연계를 통해 데뷔 전 드라마 출연 등 콘텐츠 노출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병행한다”며 “이를 통해 인지도 형성과 팬덤 확장, 콘텐츠 제작 역량 간의 시너지를 동시에 창출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도 향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그는 “동사는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 홍습문화전파를 보유하고 있어, 한중 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경우 아티스트 활동 및 콘텐츠 공급을 재개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대규모 콘서트 대비 고정비 부담이 낮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팬미팅, 토크쇼 중심의 활동은 중국 시장 재진입 단계에서 현실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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