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읽고 업무까지 척척…MWC 달군 'AI 지능화 경쟁'
[앵커]
지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MWC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인공지능의 시대'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업무를 해내고, 사람의 감정까지 읽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지에서 이지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입니다.
올해의 핵심 주제는 AI의 지능화 시대였습니다.
기업들이 지금까지 각각의 분야에서 AI 시스템의 가능성을 탐색했다면, 이번엔 이를 더 고도화시킨다는 전략입니다.
관람객의 관심은 예년보다 훨씬 큽니다.
[미카엘/스웨덴 : (AI) 이 분야 전체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검색이나 평가, 그리고 서비스 테스트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죠. 한국이나 아시아 기업들은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확인하려고 왔습니다.]
특히 우리 통신사들은 AI에 네트워크를 결합해 더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비서를 탑재한 로봇이 남편과 아내의 통화 맥락을 파악해 알아서 캐리어를 꺼내 출장 준비를 합니다.
또 특이한게 있는데, 우선 여기에 있는 글을 읽어보겠습니다.
제 목소리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현재 어떤 감정 상태인지를 파악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홍범식/LGU+ 대표 : AI 시대에 있어서 주인공을 기술에서 사람으로 되찾아오고자 합니다. 새로운 음성의 기술을 가지고 대화 자체에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 서비스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이른바 풀스택 AI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또 현실에 있는 공장을 그대로 복제해 디지털 트윈이란 시스템에 옮긴 뒤 AI로 공간 배치를 다양하게 시뮬레이션 해 가장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재헌/SKT 대표 : AI 기반이 되는 인프라부터 에이전트 영역까지 풀스택으로 연구와 기술력을 구축해 왔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한민국이 추진하고 있는 AI 3강이 되도록 정예 멤버로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KT도 연결성, 신뢰성, 지능성을 내건 6G 청사진을 내놓는 동시에 기업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AI 운영체제 에이전트 패브릭을 선보였습니다.
척하면 착하는 눈치 빠른 AI 수행 비서로, 식당에서 음식만 나르던 로봇이 아니라 손님이 요청하기 전에 앞치마 등을 알아서 가져다주는 로봇도 발전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재식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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