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빼라고" 223승 전설도 은퇴한 몸으로는 무리였나, 꼴찌팀에 홈런맞고 위기 자초라니

신원철 기자 2026. 3. 5.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퇴한 몸으로는 역시 무리였을까.

통산 223승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클레이튼 커쇼(전 LA 다저스)가 미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만큼 점수를 줬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WBC 대비 평가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첫 타자 미키 모니악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은퇴 선언 후 미국 WBC 대표팀에 참가한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가 WBC에 전격 출전한다. 커쇼는 2025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조국을 위해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공을 던질 예정이다. ⓒWB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은퇴한 몸으로는 역시 무리였을까. 통산 223승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클레이튼 커쇼(전 LA 다저스)가 미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만큼 점수를 줬다. 첫 상대에게는 홈런을 맞았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WBC 대비 평가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가운데 홈런을 맞고, 주자를 남겨둔 채 교체되면서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래도 미국은 압도적인 타선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14-4 승리를 거뒀다. 8이닝 경기에서 14안타 14점이 나왔다.

선발투수로는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의 대체 선수로 참가한 라이언 야브로(뉴욕 양키스)가 등판했다. 야브로는 2회 1사 2, 3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4회. 미국 드림팀이 3-1로 앞선 시점에서 두 번째 투수로 커쇼가 등장했다.

커쇼는 첫 타자 미키 모니악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0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슬라이더마저 높게 들어갔다. 타구는 추정 비거리 414피트(약 126.2m) 초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조던 벡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때도 타구 속도가 100.5마일(약 161.7㎞)에 달했다. 다음 타자 브랙스턴 풀포드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폭투로 주자를 2루에 내보낸 커쇼는 TJ 럼필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여기까지 투구 수 13개를 기록하고 콜로라도 유망주 카슨 스키퍼로 교체됐다. 스키퍼는 미국 국가대표 아닌 '도우미'로 미국 마운드에 올랐다. 스키퍼가 카일 캐로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점수가 3-4로 뒤집어졌다.

▲ 커쇼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한때 지구상 최고의 투수라고 불린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서 223승96패 평균자책점 2.53, 3052탈삼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했다.

커쇼가 고전하자 SNS에서는 불안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등장했다. 은퇴한 선수에게 국가대표 중책을 맡겨도 되겠느냐는 걱정이었다. 다만 미국 마크 데로사 감독은 원활한 투수 운영을 위해 명확한 보직 없이 대기하면서 대표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현역이 아닌 커쇼만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커쇼의 실점은 미국의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회 캡틴 애런 저지(양키스)의 선제 솔로포가 터진 가운데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가 5회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윌 스미스(다저스)와 폴 골드슈미트(양키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도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