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도시는 옛말” 인천 영종도 음악섬으로 바꾼 페스티벌 열린다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6. 3.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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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가 오는 5월 말 들썩인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아팝페)'을 연다.

최근 아팝페를 비롯해 대형 아레나 공연 등이 연중 이어지면서, 공항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아시아의 새로운 음악섬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아팝페는 이 같은 지역 관광 자원과 음악적 감각을 결합해, 아시아 각 도시에서 피어나는 동시대 음악을 일관된 취향으로 소개하는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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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 팝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인천 영종도가 오는 5월 말 들썩인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아팝페)’을 연다. 올해는 장마를 피해 매년 6월 하순에 열던 행사를 한 달 앞당겼다.

영종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들어선 체류형 관광 요충지다. 최근 아팝페를 비롯해 대형 아레나 공연 등이 연중 이어지면서, 공항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아시아의 새로운 음악섬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아팝페는 이 같은 지역 관광 자원과 음악적 감각을 결합해, 아시아 각 도시에서 피어나는 동시대 음악을 일관된 취향으로 소개하는 페스티벌이다.

2026 아시안 팝 페스티벌 아티스트 라인업 /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올해 라인업의 핵심은 큐레이션이다.

일본 시티팝의 원형을 만든 밴드 ‘슈가 베이브’의 보컬 오누키 타에코(Onuki Taeko)가 음악 인생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슈가 베이브는 야마시타 타츠로와 함께 결성한 70년대 밴드로,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기고 해체했다.

2025 아시안 팝 페스티벌 컬처파크 전경 요기 뉴 웨이브스 /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슈가 베이브 이후 일본 대중음악은 단조 중심의 가요(Kayokyoku) 시대를 마감하고 J-팝의 시대를 열었다. 솔로 전향 후 오누키는 작고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데뷔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한 동료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거장과 중견, 신예가 나란히 선다. 김창완밴드는 올해 1월 10년 만의 새 싱글 ‘세븐티(Seventy)’를 발표하고 무대에 오른다. 노이즈가든은 1집 발매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참여한다.

2025 아시안 팝 페스티벌 루빅 전경 /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15년 만에 내한하는 일본 인디록 밴드 쿠루리(Quruli)와 하세가와 하쿠시(Hasegawa Hakushi)도 합류한다. 한국과 태국의 리도어·욘라파(YONLAPA), 대만의 썸쉿(Someshiit) 등 아시아 각지의 밴드들과 피치트럭하이재커스, 우희준, 라쿠네라마, 추다혜차지스, 크라잉넛, 브로콜리너마저도 무대에 선다.
2026 아시안 팝 페스티벌 김창완밴드 / 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공연장은 5성 리조트 잔디광장 ‘컬처파크’를 중심으로 클럽 ‘크로마’, 라운지 바 ‘루빅’, 실내 공연장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기간 중 스파 시설 ‘씨메르’의 심야 운영도 확정했다. 2일권 구매자에 한해 특별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실내 광장 플라자에서는 식음업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은 지난해 12월 블라인드 예매와 올해 1월 얼리버드 예매 당시 5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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