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차 ‘공백’에 현대건설 ‘추격’까지…‘선두’ 도로공사 지휘하는 세터 이윤정 “공격 다양해져, 재밌게 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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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차 몫까지 하려다 보니 공격이 다양해지는 것 같다."
그는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 타나차 몫까지 해내려고 한다. (김)세인이가 투입되면 리시브는 안정된다. 그러다 보니 공격이 더 다양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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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천=박준범기자] “타나차 몫까지 하려다 보니 공격이 다양해지는 것 같다.”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9)은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맞대결에서 팀이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질주한 도로공사(승점 66)는 2위 현대건설(승점 61)과 격차를 다시 5점으로 벌렸다.
이윤정은 세트 성공률 64.71%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서브 득점도 2개를 올렸다. 모마의 공격 점유율은 41.67%였고, 강소휘(22.22%)~김세인(15.74%)~배유나(12.96%)를 고르게 활용했다.
경기 후 이윤정은 “매경기 중요하지만 승점 3을 따낸 것이 기쁘다. 앞으로 이기는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라며 “모마에게 가는 공이 높고 상대도 집중적으로 막는다. 이를 역으로 이용하려고 했는데 공격수들의 득점이 나오면서 이기는 경기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더욱이 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가 오른 발목 인대 파열로 남은 정규리그에는 뛰지 못한다. 득점 8위, 리시브 7위에 올라 있던 만큼 그의 공백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윤정의 분배와 경기 운영이 중요한 이유다.

이윤정은 타나차가 이탈한 뒤 중앙 활용을 높이고 있다. 그는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 타나차 몫까지 해내려고 한다. (김)세인이가 투입되면 리시브는 안정된다. 그러다 보니 공격이 더 다양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이가 과감하게 (모마) 반대쪽으로 운영을 했던 것 같다.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 작은 공격수들이기에 공 스피드가 더 좋았으면 한다”고 이윤정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윤정은 “모마는 타점이 높아 세워주는 공을 좋아한다. 감독께서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는 공을 낮고 빠르게 쏴주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공격수들과 호흡은 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윤정은 “쫓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우리 할 것에 집중하자고 말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대건설을) 신경 쓰다 보면 잘 안되는 부분이 나올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재밌게 배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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