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차 없다고? 나눠서 해결해야지! "다른 선수들이 빠진 몫까지 더 하려고..."

권수연 기자 2026. 3.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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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만난 이윤정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따온 것에 대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이기는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 부분에서 공격수들이 포인트가 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타나차 몫까지 더 공격을 해서 활용도가 다양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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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천, 권수연 기자)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주전 OH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 부분을 바지런히 메꾸며 챔프전 직행을 노려야 한다. 주전 세터의 운전에 많은 부분이 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오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3승10패, 승점 66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과 점수 차를 5점 차로 벌렸다.

당초 페퍼저축은행은 굵직한 '변수'였다. 직전까지 조이의 공격화력이 뜨거워 기세가 좋았고 8경기 중 5승을 이어왔다. 도로공사는 5라운드에 페퍼저축은행에게 완패하며 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예상대로 1, 2세트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의 흔들리는 리시브를 잘 파고들었고 이윤정은 타나차의 빈 자리를 바라보는 대신 공격수들을 골고루 잘 기용해 승리를 조율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만난 이윤정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따온 것에 대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이기는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 한국도로공사 이윤정 일문일답

- 오늘 승리 소감?
매 경기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따온 것에 대해서 너무 기쁘다. 좀 앞으로 이기는 경기를 계속 하고 싶다. 

- 앞서 김종민 감독이 상대 수비가 모마한테 쏠리면 그걸 역이용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잘 이뤄진 것 같은지?
아무래도 모마한테 가는 볼이 높을 뿐더러 상대방도 집중마크 하는 상황에서 그걸 이용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공격수들이 포인트가 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 타나차가 없으니까 공격수 활용이 더 다양해진 것 같은데?
코트에서 타나차 몫까지 선수들이 하려고 하고 있다. (김)세인이가 들어옴으로써 리시브나 수비나 받는 부분이 안정된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타나차 몫까지 더 공격을 해서 활용도가 다양해지는 것 같다. 

- 저번 경기는 중앙을 많이 썼고 오늘도 중앙을 좀 썼던 것 같은데?
페퍼저축은행은 양 사이드 높이가 좋다. 그래서 중앙을 활용하려고 했고 그런 부분에서 공격수들이랑 호흡이 좋아져서 더 잘 됐던 것 같다.

- 김종민 감독이 토스 스피드에 대한 얘기를 좀 했는데. 
감독님이 모마한테 가는 볼은 높고 세운 볼을 좋아하다보니까 레프트한테 낮고 빠르게 쏴주는걸 주문하셨다. 그걸 공격수들이랑 얘기하면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 

- 오늘 볼이 강소휘 쪽으로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강) 소휘가 공을 많이 달라고 했다. 점수가 안 났으면 세터로서 운영하는데 고민이 될 거 같은데, 점수가 나다보니까 저도 믿고 올려줬던 것 같다. 

- 현대건설이 많이 따라왔는데 쫓기는 심리가 좀 있지 않나.
쫓기지 않는 것 같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수들끼리는 우리 할 것에 집중하자고 많이 한다. 그런 부분에 신경 쓰면 (경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우리의 배구를 하자고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 

 

사진=MHN 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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