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잠수함, 인도양서 이란 구축함 격침…“이란 영공과 수로 곧 장악”
[앵커]
미국의 대 이란 공습이 엿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인도양 공해상에서 잠수함 어뢰로 이란 군함을 격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조만간 이란 상공의 제공권까지 완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지숙 특파원, 미국이 전쟁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전쟁 상황에 대해 10점 만점에 15점 정도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고 이란 지도부는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는 겁니다.
미 국방부도 미국이 승기를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틀 안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군은 이번 작전 기간 2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고, 이란 함정을 20척 이상을 파괴해 이란의 주요 해군력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도양 공해상에서 이란 군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잠수함 발사 어뢰를 사용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국방부 장관의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국방부 장관 : "국제 해역에 있어 안전하다고 믿었던 이란 군함이 미군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에 맞아 침몰했습니다. 조용한 최후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에 연루됐던 이란 부대 수장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가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거 같은데, 북한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죠?
[기자]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북한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군사 작전을 침략 행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말에 답한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부 장관 : "우리는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룰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강경 대응이 북한 등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거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차관도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해 미국이 왜 언급이 없냐는 질문에 북한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다며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이란 공격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변화를 주느냔 질문에는 어떤 입장 변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성을 열어뒀던 지상군 투입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일단 미국은 목적을 이룰 때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단 입장인데요.
백악관은 현재 시점에서 지상군 투입은 이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선택지들을 제거하지는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헤그세스 장관도 지상군 투입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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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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