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또 패배' 김기동 서울 감독 "선수들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기회 한 번 더 있다"

김가을 2026. 3. 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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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대로 잘 했지만, 이기지 못한 것은 조금 실망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고 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보다 팀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이대로 끝났으면 아쉬웠을 것이다.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다. 다음 경기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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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경기. 경기 준비하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04/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FC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서울은 11일 고베 원정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대로 잘 했지만, 이기지 못한 것은 조금 실망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고 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보다 팀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이대로 끝났으면 아쉬웠을 것이다.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다. 다음 경기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정도 공수전환이면 K리그라면 허점이 많이 나온다. 확실히 일본은 내려오는 속도, 공격 나가는 속도가 K리그보다 빠른 것 같다. 공간도 많이 내주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한다. 공중으로 가서 크로스를 넣을 것인가, 낮게 가서 볼을 넣을 것인가 등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고베가 이기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생각해야 한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대비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있다. 후반 18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이즈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후이즈가 들어가서 경기 흐름 자체가 우리쪽으로 돌아왔다. 경기도 잘 풀어나갔다. 흐름도 우리쪽으로 오면서 그런 기회도 만들었다. 페널티킥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 안데르손이 차는 성향이 있는데 자기도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팀도 살고 본인도 컨디션과 자신감이 올라오지 않나 생각해서 찬 것 같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두 공격수가 있다. 시즌은 길다. 선수가 포워드로서 경기를 계속 뛰지 못하고 교체로 할텐데 골로 경기에 보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선수들, 팀에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본다. 다음 경기 열심히 해서 역할을 해준다면 그런 것은 없어지는 것이다. 급하지 않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시즌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잔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선 "사실은 조심스러웠다. 아직 컨디션 자체가…. 세 달여 쉬고 3일 전 연습경기를 했다. 컨디션 자체가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전반에 넣은 것은 몸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시간적 배려를 해야, 경험 있는 선수가 몸이 올라온다고 봤다. 야잔과 얘기를 했다. 상태 보면서 하겠다고 했다. 최대 45분이라고 했다. 그 전에 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야잔도 이제 얼마나 되지 않아있는지 알 것이다. 다음 경기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한다. 야잔이 올라와야 팀에도 도움이 된다. 빨리 올라올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야잔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의 계약이 끝났다. 재계약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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