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인저리 타임은 머저리 타임?… 리버풀, 올 시즌 9패 중 5패는 90분 이후 실점 탓
꼴찌 울버햄프턴에 충격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강등이 유력한 ‘꼴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게 발목 잡혔다.
90분이 넘어가면 약해지는 리버풀의 현실이 재확인됐다.
리버풀은 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2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정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48점에 그친 리버풀은 5위에 머물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는 4위 애스턴빌라(승점 51)가 직전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패배했던 아픔을 답습했다.
반면 울버햄프턴(승점 16)은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면서 바로 윗 순위인 19위 번리와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1부 생존 마지노선인 노팅엄 포리스트와 승점차도 12점으로 좁히면서 남은 8경기에 희망을 남겼다.
객관적인 전력을 넘어 경기 내용에서도 리버풀의 패배를 예상하기 힘든 경기였다. 리버풀은 19개 슈팅을 쏟아낸 반면 울버햄프턴은 단 4개에 그쳤다.
그러나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에게 첫 슈팅을 헌납한 후반 33분 호드리구 고메스에게 선제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리버풀은 5분 뒤 무함마드 살라흐가 122일 만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패가 결정된 것은 정규시간이 끝난 뒤였다. 리버풀은 추가시간 골키퍼 알리송의 골킥이 울버햄프턴으로 넘어가면서 결승골을 내줬다. 안드레의 슈팅이 하필이면 조 고메스를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이 추가 시간에 실점해 패배한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이 이번 시즌 기록한 9패 중 5패가 90분 이후 실점에서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리버풀에 패배를 안긴 울버햄프턴은 또 하나의 희망도 얻었다. 황희찬이 지난달 11일 첼시전 이후 5경기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황희찬은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건강한 몸으로 다음 경기의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 울버햄프턴의 다음 상대는 7위 브렌트퍼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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