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간 20% 가까이 빠졌는데”…코스피 폭락 언제 멈추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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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교전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며 4일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한 가운데, 일각에선 추가적인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폭락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고 코스닥·코스피의 거래가 20분간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다만 일각에선 이날과 같은 폭락장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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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정은 제한” 전망도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폭락해 5100선마저 내준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mk/20260304220904037xshz.jpg)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5100선마저 내줬다. 직전 역대 1위는 지난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로, 당시 ‘9.11 테러’ 발생 여파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국내 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하락률도 역대 가장 높았다. 이전에 최대 하락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지난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다.
이날 폭락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고 코스닥·코스피의 거래가 20분간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다만 일각에선 이날과 같은 폭락장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들어오고 인공지능(AI) 투자 등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해서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나타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가공급망 봉쇄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려면 유가가 25일 이상 올라가야하는데, 지난해 말 기준 208일분 연유 비축분도 있어 현재 우려에는 해석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지금만큼 빠르게 급등한 후 조정 받았던 사례를 보면 닷컴버블, 3저호황 등으로 당시 조정폭은 15~23% 수준(코스피 4850~5400)이었다”며 “이란 사태와 연준 긴축 때문에 빅테크들이 AI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결심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은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쳤다. 최근 이틀간 코스픽 하락 폭은 1150.59포인트에 이르며 약 20% 가까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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