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live] 후이즈 ‘PK 실축’ 감싼 김기동 감독…”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이종관 기자 2026. 3.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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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후이즈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FC서울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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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상암)]

김기동 감독이 후이즈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FC서울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1로 패배했다. 1차전을 패배한 서울은 11일, 일본 고베로 이동해 2차전을 치른다.

약 한 달 전 패배를 설욕하지 못한 서울이다. 클리말라, 조영욱, 안데르손, 송민규 등 주전급 자원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그리고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송민규가 걷어낸 공이 상대 수비수 마테우스 툴레르에게 흘렀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는 나름대로 흐름을 가져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특히 후반 19분에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으나 교체 투입된 후이즈가 이를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문선민, 천성훈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고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0-1 서울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실망스럽다. 다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작년과는 달라진 점인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기 때문에 선수들도 화가 났을 것이다. 2차전에선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후이즈가 PK를 실축했다. 이를 두고 김기동 감독은 “후이즈가 들어가면서 경기 흐름 자체가 우리 쪽으로 왔다. PK가 나면서 본인이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 원래는 안데르손이 PK를 찬다. 클리말라도 골을 넣었기 때문에 본인도 넣는다면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른 기회가 생길 것이다. 물론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인데 다음 경기에 열심히 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다. 차근차근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고베 수비진과 공중볼 싸움에서 고전한 서울 공격진이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이 정도 공수전환 속도라면 K리그에선 공간들이 많이 나온다. 확실히 J리그 팀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대응이 빠른 것 같다. 여러 생각을 했다. 공중볼로 기회를 만들지, 낮게 깔아서 기회를 만들지 고민을 했다. 다음 경기에선 상황을 보고 여러 대비책을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첫 선발 출전한 야잔은 45분 만을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를 두고 김기동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선발로 내세운 것은 오늘 아니면 몸을 올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팀 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선수 본인과 이야기를 했고, 상태를 보면서 체크를 했다. 최대 45분 정도를 뛰게 할 생각이었다. 오늘보단 다음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 상태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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