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의원 “실내체육시설 바닥재 전수조사 전면 재실시해야”···발암물질·물리적 안전성 검사 부실 지적, 관계기관에 책임 있는 조치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은 실내체육시설 바닥재 안전 실태조사의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재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작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발암물질 ‘PHAs(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형식적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5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오경 의원이 실내체육시설 바닥재에서 PHAs가 검출된 점을 지적하면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51개 시설을 검사했지만 PHAs를 조사한 곳은 12곳에 그쳤고, 미끄럼 저항이나 충격 흡수성 등 물리적 특성 검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오경 의원은 이 같은 방식으로는 전수조사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별도의 세부 지침과 전문 자문 없이 조사가 진행돼 형식적 점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실내체육시설 특성상 미끄럼 저항과 충격 흡수성은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사전 전문가 자문을 거친 체계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자문을 받아 전수조사를 재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내체육시설 바닥재 안전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2021년 KCL이 진천선수촌 바닥재 문제를 지적한 이후 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선수들이 안심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바닥재로 신속히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임오경 의원은 “국민과 선수의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관계 기관이 책임 있게 재조사와 안전기준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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