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의원 “실내체육시설 바닥재 전수조사 전면 재실시해야”···발암물질·물리적 안전성 검사 부실 지적, 관계기관에 책임 있는 조치 촉구

손봉석 기자 2026. 3.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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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은 실내체육시설 바닥재 안전 실태조사의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재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작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발암물질 ‘PHAs(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형식적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5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오경 의원이 실내체육시설 바닥재에서 PHAs가 검출된 점을 지적하면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51개 시설을 검사했지만 PHAs를 조사한 곳은 12곳에 그쳤고, 미끄럼 저항이나 충격 흡수성 등 물리적 특성 검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오경 의원은 이 같은 방식으로는 전수조사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별도의 세부 지침과 전문 자문 없이 조사가 진행돼 형식적 점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실내체육시설 특성상 미끄럼 저항과 충격 흡수성은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사전 전문가 자문을 거친 체계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자문을 받아 전수조사를 재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내체육시설 바닥재 안전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2021년 KCL이 진천선수촌 바닥재 문제를 지적한 이후 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선수들이 안심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바닥재로 신속히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임오경 의원은 “국민과 선수의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관계 기관이 책임 있게 재조사와 안전기준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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