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에 중동발 위기… 中매체 “2026년 성장률 4.5~5%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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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베이징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중국 경제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경기 둔화 압력을 반영한 현실적인 성장률 목표치와 향후 5년을 책임질 산업 자립 전략이다.
중국 관영 경제지 증권시보는 '2026년 전국 양회 관전포인트' 기사에서 복수의 분석을 인용해 "성장률 목표를 4.5∼5%의 구간값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극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는 데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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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 목표 하향에 무게 실려
과한 성과주의 탈피, 안정 꾀할 듯
국방비는 예년보다 큰 폭 증액 관측
美 향해선 “상생해야” 유화 메시지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베이징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중국 경제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경기 둔화 압력을 반영한 현실적인 성장률 목표치와 향후 5년을 책임질 산업 자립 전략이다. 내수 부진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중국 당국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가 이번 양회의 핵심이다.

2035년까지 1인당 GDP를 2만달러(약 2951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성과 경쟁보다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 경로를 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출발점인 만큼, 초기 고성장에 집착하기보다 구조 전환과 안정을 꾀하는 정책 설계가 예상된다.
경제 이슈 못지않게 주목받는 것은 사회 통제 및 안보 강화 기조다. 이날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위번훙 정협 위원은 ‘미성년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호 관리 규정’을 연구·제정해야 한다고 최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SNS 이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알고리즘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인대에서는 중국 내 ‘공동체’ 건설을 강조하는 ‘민족단결진보촉진법’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홍콩·대만·소수민족 지역에 대한 ‘중국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중동 위기가 정부로 하여금 에너지 안보 등을 적대국의 자비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줬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해외 이익 보호를 강화하고 스스로 완결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자립형 경제’ 모델을 대외 정책의 중심에 둘 것으로 관측된다.
군사·안보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도 예고됐다. 건군 100주년(2027년)을 한 해 앞두고 중국은 올해 국방비 증액 폭을 예년보다 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최근 수뇌부 숙청으로 발생한 군 지도부의 공백을 메우고 안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날 열린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미·중 관계에 대해 “중국과 미국은 세계 두 대국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평화 공존하며 협력해 상생해야 한다”며 “양국이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 필요”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서는 “이란의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완전성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자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며 “어떤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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