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참전 용사와 산재 노동자‥'감사' 전한 이 대통령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곧 귀국합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한국전쟁 참전 필리핀 용사들과 과거 인권변호사 시절 소송을 대리했던 필리핀 노동자들을 만났는데요.
특히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이른바 한국인 마약왕을 국내로 불러 조사하겠다며, 직접 필리핀 대통령에게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단 사실도 밝혔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76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필리핀 용사들을 기린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의 숭고한 희생이 대한민국을 일구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아흔을 넘긴 노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 본인 병사로 참전하셨다고요. 감사합니다."
이어 1992년, 인권 변호사 시절 맺었던 인연도 30여 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공장에서 일하다 한쪽 팔을 잃고 강제 출국당한 필리핀 노동자 갈락 씨.
이 대통령의 자서전에도 산재보상금 소송을 도왔던 사연이 등장했는데, 34년 만에 대통령이 돼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편으로는 억울하기도 하셨을 텐데 그래도 한국을 이렇게 인정해주고 그리워하신다니 감사하기도 합니다."
[아리엘 갈락/필리핀 산업재해 노동자] "비록 제가 이렇게 사고를 당했지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동포들을 만나서는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세 명을 살해하고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박왕열과 10년 전 필리핀 경찰들에게 살해된 고 지익주 씨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박왕열에 대해서는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에게 직접 범죄자 인도를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 "교도소 안에서 애인도 불러서 논다 그러고 텔레그램 이런 거 가지고 계속 마약수출도 하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 사람을 좀 수사를 해서 처벌을 해야 되겠다."
지 씨 살해범 중 잡히지 않은 한 명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밤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곧바로 임시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상황' 대응책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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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우성호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492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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