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네티즌들, 미군 사망 소식에 “트럼프 아들도 입대시켜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에 이란이 보복 공습을 가하면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의 입대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각) 미국 USA투데이,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자 소셜미디어에는 ‘#SendBarron(배런을 보내라)’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 해시태그와 함께 “트럼프 가문의 애국심을 보여주기 위해 아들을 전쟁에 참전시켜라”, “젊은 미국인과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여달라” 등 글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베트남전 당시 학업 및 질병을 이유로 여러 차례 징병 유예 판정을 받은 전력도 거론됐다. 그러면서 배런 트럼프를 군복 차림으로 합성하거나 머리를 깎는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 등도 다수 올라왔다. 이 해시태그는 지난 1일 X(옛 트위터)에서 미국 내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풍자 웹사이트’도 등장했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토비 모턴은 ‘배런 트럼프를 징집하라(DraftBarronTrump.com)’는 의미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이트에는 “미국이 강한 이유는 지도자들이 강하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아들 또한 아버지가 용감하게 이끄는 나라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적혀 있다.
한편 배런 트럼프가 군 복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뉴욕대 스턴경영스쿨에 재학 중이다.
인디펜던트는 배런 트럼프의 신장이 2m가 넘어 군 복무가 불가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는 “배런 트럼프의 키가 206㎝로 가족 중 가장 크며, 이는 대부분 군의 최대 신장 제한을 넘는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및 우주군 등의 입대 신장 제한은 약 203㎝이고 해병대는 약 1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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