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내 공격 퍼붓는 이란 '전운'…지도로 본 현재 상황

정인아 기자 2026. 3.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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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도를 통해 중동전쟁의 현재 상황 그중에서도 이란의 보복 공격이 가해진 곳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주변국 15곳 정도에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수단은 주로 미사일과 드론입니다. 군사뿐 아니라 정유시설 같은 산업 인프라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이란이 공격한 지역, 15곳 안팎으로 언급되는데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걸프국가를 포함해 이스라엘,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라크의 경우 화면 속 장소가 '아르빌 미군 기지'가 있는 곳인데요.

이틀 전, 친이란 단체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알다프라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본부 등 중동 내 주요 미군 기지도 이란의 표적이 됐습니다.

관광객이 몰린 지역이나 민간 시설도 보복공격을 당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관광지로 유명한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있는 고급 호텔이 미사일 파편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발음과 함께 호텔이 불타는 모습, 검은 연기가 호텔 건물 사이로 치솟는 모습이 보입니다.

카타르 상공에선 미사일 요격체가 발사돼 잔해가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졌던 이란이나 이스라엘과는 다르게 이른바 '중동의 피난처'로 불리던, 비교적 안전하게 여겨졌던 지역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민간 시설도 보복 공격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당했는데 이란이 대규모 드론,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피해가 주변 국가로 점점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가 군사적 대응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에 탄도미사일 186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72발이 요격됐습니다.

또 다른 외신은 "이란이 군사력 과시를 위해 주변 국가들의 민간 기반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그러면서 "이란이 공격 받으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담수화시설 같은 핵심인프라까지 공격당하면 다시 맞대응에 나서면서 중동에서 전면전으로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PD 김성엽 조연출 김나림 영상디자인 황수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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