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1조원짜리 타격…몰아친 미국, 버티는 이란
[앵커]
미국이 공습 첫날, 1조 원 넘는 무기를 쏟아부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공습 닷새째 현재까지 이란 안에서 2천여 곳을 타격했다고 미국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세력의 거점, 레바논을 때리며 전선을 넓혔습니다. 이란의 반격도 이어졌습니다. 중동 곳곳에 있는 미군 레이더 기지와 시설들을 파괴했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10척이 넘는 선박에 미사일을 쏴 불태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 닷새째,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핵무기 핵심 부품을 비밀리에 개발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핵시설 '민자데헤'를 타격했습니다.
이란 전역의 미사일 기지와 방공 시설을 겨냥한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전선은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의 핵심 근거지인 레바논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이스라엘과 접한 레바논 남부 국경 지대에는 지상군이 투입됐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전투기가 테헤란을 공격해 쿠드스군 고위 인사이자 레바논 군단 사령관 다우드 알리자데를 타격했습니다. 그는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했지만, 우리는 이란 영토에서 그를 제거했습니다.
미군은 B-2 스텔스 폭격기에 이어 벙커버스터를 실을 수 있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를 투입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이란 내 2천여 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습 비용은 천문학적입니다.
미군이 작전을 개시한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약 7억 7900만 달러, 우리 돈 1조 원 이상 썼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토마호크 미사일 운용에 3억 4천만 달러가 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전략자산을 총동원한 공세에도 이란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 카타르 등지의 미군 레이더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최대 미군 기지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도 타격받았고 두바이 미국 영사관 역시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세계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이란 측은 이 일대에서 유조선 최소 10여 척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페이스북 'Iran Military-IRGC'·엑스 'CENTCOM']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정수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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