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한테 졌어?' 리버풀 최고 레전드 분노 폭발…"절망적이었고 정말 형편없었다" 맹비난

김건호 기자 2026. 3. 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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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절망적이었고 정말 형편없었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패배한 리버풀을 비판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로드리고 고메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5분 뒤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 시간 안드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안드레./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4승 7무 9패 승점 48점으로 5위다. 리그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했다. 울버햄프턴은 2연승을 질주했다. 3승 7무 20패 승점 16점으로 20위다.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710경기를 출전한 제라드는 경기 후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친정팀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오늘 밤 리버풀은 65분 동안 절망적이었고 정말 형편없었다"며 "적절한 템포와 수준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리버풀 유스 출신인 리오 은구모하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봤다. 은구모하는 이날 코디 학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25분 동안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크로스도 한 차례 정확하게 올렸다.

제라드는 "그는 짧은 교체 출전 시간 동안 학포가 65분간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냈다. 그러니 그는 선발 자격이 있다. 다음 경기에 그 아이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며 "울버햄프턴은 매우 편안해 보였고, 리버풀을 정말 잘 억제했다"고 밝혔다.

수비진에 대해서 제라드는 "타겟맨을 향한 기초적인 롱볼이었고 수비가 두 명, 공격이 한 명인 상황이었는데 반드시 처리해야 했다. 두 번째 실점은 골키퍼(알리송 베커)의 패스 실수였고 그에 대한 반응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잉글랜드 FA컵에서 진출하고 싶다면 훨씬 더 수비를 잘해야 한다. 흔히 '공격 지역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라고 말하지만, 수비 역시 제대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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