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석 “명동·성수동 등 도심 플래그십스토어 추진…판매망 확장에 역량 집중” [이사람]

최수문 선임기자 2026. 3. 4.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명동이나 성수동에 뮷즈를 홍보하고 판매할 플래그십스토어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도심 내 뮷즈 전용 매장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도심 매장은 현재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일 잘하는 공기관 대표사례 꼽혔지만
운영 효율화·처우개선 등 갈 길 멀어
대량생산 가능한 전략상품 발굴하고
보관·배송 등 유통방식도 혁신할 것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뮷즈 로고를 소개하고 있다. 성형주기자


“서울 명동이나 성수동에 뮷즈를 홍보하고 판매할 플래그십스토어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도심 내 뮷즈 전용 매장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도심 매장은 현재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박물관 중심으로 짜인 판매망을 박물관 밖으로도 확장해 매출을 늘리고 재단의 운영 효율성도 꾀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정 사장은 자신의 3년 임기 동안 처리해야 할 첫 번째 중점 현안으로 재단 직원의 처우 개선을 꼽았다. 정 사장은 “현재 재단에는 모두 8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국립중앙박물관 내 사무 공간 규모는 130평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좁다. 1인당 1평 수준”이라며 “재단 직원의 평균 연봉은 380개 공공기관 중에서 280등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는 2004년 재단이 처음 설립될 때부터 있던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게 정 사장의 생각이다. 문화 산업의 성장성과 중요도를 예상하지 못한 채 재단을 국립중앙박물관의 부속기관으로 설계한 데 따른 결과다. 하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뮷즈 인기가 높아지고 국회에서도 ‘일 잘하는’ 공공기관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면서 재단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정 공공기관에만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정 사장은 “그나마 재정 당국의 협조로 올해 설에 명절성과금을 받았고 직원 9명 증원을 얻어냈다”면서 “산재한 여러 문제도 차근차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성형주기자


정 사장은 도심 매장과 사무실 확충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현재 뮷즈 판매장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 지방 국립박물관 가운데 7곳, 국립한글박물관(현재 휴관), 인천국제공항 정도다. 아침마다 박물관에 ‘오픈런’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다. 박물관을 찾지 않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뮷즈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명동이나 성수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에 매장이 마련되면 매출이 늘어나 재단의 제반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 다행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도 이 같은 구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달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때 동행하며 재단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올해 뮷즈의 생산 및 유통 방식을 본격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은 이원화 전략을 추진해 소상공인과 협력 업체에는 현재처럼 다품종 소량 생산을 맡기고, 전략 상품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작 업체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또 상품의 보관·배송은 물류 전문 업체에 위탁하기로 했다. 그는 “재단의 운영을 최적화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뮷즈 매출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