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미술관에 간 경영학자

2026. 3.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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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경영을 미술에 비유했다.

"경영은 캔버스 앞에 선 화가처럼, 제한된 자원과 시간 속에서 최선의 조합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제한된 조건 속에서 이전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미술과 본질적으로 닮아 있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종합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선언이 계기가 되어, 미술관에서 경영의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미술관에 간 경영학자'는 이러한 사유의 궤적을 담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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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아우라 속 대체불가 경영문법 모색
저자 심영환은 미술이라는 렌즈를 통해 대체불가능한 경영의 문법을 탐색한다.

[헤럴드경제]‘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경영을 미술에 비유했다. “경영은 캔버스 앞에 선 화가처럼, 제한된 자원과 시간 속에서 최선의 조합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제한된 조건 속에서 이전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미술과 본질적으로 닮아 있기 때문이다. 경영은 단순히 효율을 추구하는 기술이 아니라, 제약과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조형하는 창조 행위다. 드러커가 말한 ‘캔버스 앞에 선 화가’는 이 시대 모든 비즈니스맨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 책은 미술이라는 렌즈를 통해 대체불가능한 경영의 문법을 탐색한다.

‘창작된 것만이 예술’이라는 통념을 깨뜨린 뒤샹의 오소독시 뒤집기, 익숙함과 낯섦의 황금비를 시각화한 <금동대향로>의 골디락스 전략, 극장을 그리며 무대가 아닌 객석으로 시선을 돌린 클림트의 피버팅, 누구도 선점하지 않은 영역에서 ‘최초’가 됨으로써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한 겸재 정선의 포지셔닝, 고흐의 삶과 작품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요하나의 브랜딩, 그리고 독점이 아닌 공유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한 다빈치의 개방형 혁신까지. 시대를 이긴 마스터피스에는 수백 년을 앞서간 경영의 정수가 담겨 있다.

비즈니스는 언제나 정답 없는 캔버스 앞에 서는 일이다. 보고서와 데이터를 잠시 내려놓고, 거장들에게 질문해 보자. “나는 지금 어떤 캔버스 앞에 서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지우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 있는가?” “지금 필요한 것은 붓인가, 아니면 캔버스를 찢고 나갈 파격의 칼날인가?” 성공 방정식이 무너진 시대, 당신의 비즈니스를 마스터피스로 바꿀 결정적 힌트는 이미 거장들의 캔버스 위에 새겨져 있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의 저자 심영환은 한양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리서치를, 엔트루 컨설팅 파트너스에서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하며 전략·자원·기술·사람이 교차하는 비즈니스 최전선의 복잡성을 분석했다. KT에서 전략적 혁신 방법론을 전사에 확산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활동했으며, 이동통신 정책 수립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방송통신위원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삼성SDS에서 IT 서비스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경영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그가 깨달은 것은, 경영의 근본적인 해답은 숫자와 지표 너머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경영자는 종합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선언이 계기가 되어, 미술관에서 경영의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미술관에 간 경영학자’는 이러한 사유의 궤적을 담은 기록이다.

저서로는 《마케팅한다더니 인문학이 왜 나와?》(2018,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나는 예술로 경영을 배운다》(2020), 《전혀 다른 생성형 AI》(2024) 등이 있다. 고려대 다양성위원회의 간행물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등 경계를 넘나드는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에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렌즈 커넥터(Lens Connector)’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어바웃어북·4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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